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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다 바빠” 봄바람 부는 게임업계…‘신작 향연’ 3월 미리보니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게임업계 신작이 3월 본격적으로 쏟아진다. 각 사만의 대작 지식재산(IP)을 활용한 게임부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P2E(Play-to-Earn, 돈버는 게임), 대체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 이하 NFT) 게임을 선보인다.

2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 컴투스, 넷마블, 조이시티 등 다양한 게임사 일정이 3월 첫째 주부터 바쁘게 흐른다. 실적 향상을 위해 모든 게임사가 신작 출시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던전앤파이터모바일(이하 던파모바일)은 빠르고 호쾌한 원작 고유 액션성을 모바일 플랫폼에 담아낸 넥슨 신작 게임이다. 글로벌 누적 이용자 수 8억5000만명에 달하는 거대한 팬덤을 구축하고 있는 던전앤파이터 지식재산(IP)이 모바일로 재해석됐다.

던전 전투 및 이용자 간 대전(PvP)에 수동 전투 방식을 모두 도입해 오락실 액션의 손맛을 끌어올린 점이 큰 특징이다. 던전앤파이터가 막강한 이용자 수를 가지고 있는 만큼, 던파모바일 사전예약에도 원작 팬들이 호응을 보낼지 관심이 모인다.

최근 대학가 인근 지하철역과 직장인 밀집 지역에는 이색 게임 광고가 뜨기도 했다. ‘액션따라 강남간다(강남역)’ ‘액션을 널리 이롭게 하라(홍대입구역)’ ‘단언하건대 최고의 액션쾌감(건대입구역)’ ‘16년 역사의 액션쾌감을 모바일로(역삼역)’ 등이다.

‘어디서나 액션쾌감’이라는 공통된 슬로건을 내건 이 광고는 던파모바일 게임 특징을 지하철 명칭과 연계해 소개하는 내용으로 일종의 ‘핀스킨 마케팅’을 활용한 사례다. 이 밖에도 넥슨은 TV 광고 등을 통해 던파모바일 출시를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넥슨은 지난 7일 던전앤파이터모바일 이용자 소통 영상을 통해 출시 일정을 최초로 공개했다. 윤명진 총괄 디렉터는 “오는 3월24일 국내에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출시한다”며 “던전앤파이터라는 이름에 걸맞은 게임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컴투스는 ‘서머너즈워:백년전쟁(이하 백년전쟁)’을 블록체인 게임으로 3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백년전쟁은 컴투스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 IP를 활용해 제작된 모바일 게임으로, 광대한 세계관 속 다양한 몬스터로 덱을 구성해 치열한 공방을 펼치는 실시간 전략 대전 게임이다.

몬스터 소환 및 성장은 물론, 직접 조작하는 재미를 극대화한 실시간 전투와 예측불허 반전을 만드는 카운터 기능, 다채로운 이용자 간 전투(PvP), 몬스터 전투(PvE) 모드 등으로 전략 전투 쾌감과 몰입감을 갖췄다.

컴투스는 백년전쟁에 3월 중 블록체인 경제 시스템을 업데이트 하고, 게임 고유의 재미를 높이는 고도화된 전략 콘텐츠를 추가해 대전 플레이의 묘미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컴투스는 특히 이용자들이 성장시켜온 기존 콘텐츠의 변함없는 가치에 집중하고, 게임 플레이만으로 신규 재화와 새로운 블록체인 시스템을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용자에게 더욱 쉽고 재미있는 블록체인 게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또,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게임에서 창출한 성과를 직접 소유할 수 있는 탈중앙화 가치의 웹 3.0 기반 프로토콜 경제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더욱 강력해진 게임성으로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컴투스홀딩스도 첫 블록체인 게임 ‘크로매틱소울:AFK레이드’를 3월 선보일 예정이다.

넷마블은 캐주얼 슈팅 NFT 게임 신작 ‘골든브로스’ 얼리 엑세스(앞서 해보기)를 오는 3월 출시한다. 골든브로스는 넷마블에프앤씨에서 개발 중인 블록체인 기술 기반 캐주얼 슈팅 게임으로, 쉽고 간결한 게임성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각 플레이어들은 개성 있는 ‘브로스(캐릭터)’를 선택해, 3대3 실시간 PvP 전투가 펼쳐지는 전장 속에서 파밍, 성장, 거점 확보, 은신, 궁극기 활용 등 역동적인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오는 3월2일부터 바이낸스 NFT 마켓에서 진행되는 1차 프리 세일에서는 한정판 코스튬과 콜렉션 카드 등이 들어있는 ‘미스터리 박스(GB Genesis Mystery Box)’를 선보인다. 한정판 코스튬과 콜렉션 카드는 얼리 엑세스 오픈 또는 정식 출시 이후 게임 내에서 활용 가능하다.

정식 출시는 오는 4월 중으로, 한국, 중국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한 글로벌 지역에 모바일과 PC버전을 내놓을 예정이다.

조이시티 ‘건쉽배틀:크립토컨플릭트’는 오는 28일 한국과 중국, 싱가포르를 제외한 국가에서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건쉽배틀’ IP를 활용해 제작한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이 게임에는 사실적으로 재현된 육해공의 각종 병기와 치밀한 전략, 전술 등 현대전의 양상을 구현됐다. 위메이드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를 통해 온보딩된다.

조이시티는 핵심 유저층을 확대하기 위한 맞춤형 마케팅을 펼친다. 브랜드 페이지에서 밀리코(게임 토큰) 에어드랍과 브랜드 앰베서더 모집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이를 통해 트위터, 디스코드와 같은 다양한 소셜미디어 참여자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

이용자는 브랜드 페이지 방문, 뉴스레터 구독 등 간단한 미션을 수행하면 엔트리 포인트로 게임 토큰을 획득할 수 있다. 조이시티는 이용자가 자유 형식의 30초 이상 영상을 최소 3개 제출하면, 밀리코 30개를 보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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