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이사회 강화…사내외이사 6명→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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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이사회 강화…사내외이사 6명→9명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2-25 16:46:04

김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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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배구조 개선 차원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포스코케미칼이 이사회 확대를 통해 지배구조 개선에 나선다.

25일 포스코케미칼은 이사회 전문성과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사내외이사를 6명에서 9명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사외이사는 3명에서 5명으로 늘어난다. 신임 후보로 권오철 전 SK하이닉스 대표와 윤현철 전 예일회계법인 회장을 추천, 전영순 전 사외이사는 재추천했다.

권 후보는 다양한 분야 경력을 쌓아 왔다. 글로벌 기업 재직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한 경영체계를 확립하고 해외 사업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받는다.

윤 후보는 국내 대표 회계법인 삼일회계법인에서 감사부문 대표를 역임했다. 30년 이상 회계 분야 경험으로 이사회 전문성과 경영 투명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기타비상무이사 후보에는 유병옥 포스코 친환경미래소재팀장이 올랐다. 유 후보는 포스코 경영전략실장, 구매투자본부장 등을 거쳐 올해부터 그룹 내 신사업 추진을 담당하고 있다. 사업전략 수립과 그룹사 간 연계 추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사내이사로 민경준 사장과 김주현 기획지원본부장을 재추천했다.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 김진출 안전환경센터장은 신규 사내이사로 추천했다. 안전 담당 임원의 첫 이사회 참여로 안전경영 강화 및 지속가능성 향상 차원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재무 건전성 제고와 경영에 대한 독립적인 감독을 위해 감사위원회를 이사회 산하에 설치한다.

해당 위원 후보로는 전영순, 이웅범 전 사외이사와 윤현철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전원을 사외이사로 구성해 경영활동에 대한 견제 역할을 맡길 예정이다.

한편 이번 추천은 지난 1월 신설된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진행했다. 추천된 사내외이사 후보들은 다음달 21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선임돼 활동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