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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로켓프레시’ 이용하는 청년 농부들 “산지직송 프로세스가 장점”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쿠팡 신선식품 배송 ‘로켓프레시’가 청년 농부들의 농산품 판매를 지원 중이다.

쿠팡은 로켓프레시를 통해 농작물을 판매 중인 청년 농부들의 인터뷰를 쿠팡 뉴스룸을 통해 23일 공개했다.

이날 업로드된 ‘매실, 감 30톤 금세 완판, 서른살 청년 농부들, 로켓처럼 날아올랐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는 청년 농부들이 로켓프레시를 만나 어떻게 매출을 올릴 수 있었는지에 대한 내용이 다뤄졌다.

이 영상에 따르면 대학 졸업 후 부모님이 운영하는 매실 밭을 이어받은 김기명 ‘농담’ 대표는 지역 협동조합에 의존성이 높은 유통 과정으로 판로 확대에 한계를 겪었다.

김 대표는 “로켓프레시를 통해 매실 장조림, 매실 엑기스 등 상품을 다각화하며 온라인 판매를 본격화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감과 매실을 재배하고 있는 김 대표는 로켓프레시를 통해 1억5000만원의 매출을 거뒀다. 이는 전체 매출 20% 수준이다.

요리사로 일하다 부모님의 무화과와 고구마 밭을 이어받은 김희화 ‘햇살팜’ 대표도 지난해 9월 로켓프레시를 시작하고 두 달 반 동안 1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김희화 대표는 “로켓프레시는 대형 오프라인 유통 업체에 비해 진입 허들이 높지 않아 누구나 빨리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인터뷰에 참여한 농가 대표들은 로켓프레시 장점에 대해, 전국적으로 구축된 산지직송 프로세스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농산물을 빠르게 전달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쿠팡은 농산품을 전용 적재함을 통해 손상 없이 배송하기 때문에, 판매자 입장에서 신선도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은 청년 농부들이 힘들여 재배한 농산품들을 많은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며 “더 많은 청년 농부들이 로켓프레시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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