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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체라, 토스뱅크에 AI얼굴인식 솔루션 공급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영상인식 인공지능(이하 AI) 기업 알체라는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대표 홍민택)에 비대면 신원확인 솔루션 '에어아이디(AIIR ID)'를 공급, 대고객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22일 밝혔다.

에어아이디는 알체라의 AI 안면인식 기반 인증으로 금융기관 비대면 고객신원확인(eKYC)과 신분증 진위확인에 활용되는 솔루션이다. 토스뱅크에는 eKYC 솔루션이 적용돼 고객은 토스 앱 내에서 셀프카메라를 이용해 인증, 실시간 안전한 로그인, 계좌 개설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전에는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하려면 신분증 제출, 기존계좌 활용 1원 인증 또는 영상통화 등 절차를 거쳐야 했다. 또 영상통화를 위해 고객이 상담원 연락을 기다리거나, 상담원이 육안으로 고객 얼굴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야 해 신속성 및 정확성 측면에서 비효율이 발생했다.

알체라 황영규 대표는 "이번 에어아이디 솔루션으로 AI를 통한 비대면 신원확인이 가능해지면서 비대면 계좌 개설의 제약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적용한 에어아이디는 고도화된 얼굴 위변조방지기술을 탑재했다. 마스크 착용, 조명∙배경 등 다양한 카메라 촬영 환경에서도 99% 이상 정확하게 얼굴을 인식해낸다. 이를 통해 신원도용 사기 등의 문제를 차단하고 금융거래 보안성을 확보했다.

한편 알체라는 지난해 세계 최대 얼굴인식 테스트(NIST)에서 국내 1위, 글로벌 12위를 차지하는 등 안정적인 안면인식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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