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임재현기자] 민간우주기업 버진갤럭틱이 1좌석당 45만달러 상당의 우주 관광 티켓을 판매한다.
15일(현지시간) 버진갤럭틱은 16일부터 일반 대중 대상 우주여행 상품 판매를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버진갤럭틱은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이 설립한 버진그룹 소속 우주기업이다. 앞서 지난해 7월 우주관광 시범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올해 말부터 고객 1000명을 대상으로 첫 우주 관광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가격은 좌석 하나당 보증금 15만달러를 포함해 45만달러이며 , 티켓은 1인용, 커플·친구·가족 등 패키지용, 전체 좌석용 등 3가지 종류로 판매된다. 이미 600여장이 예약 완료됐으며, 지난해 8월에는 100장이 추가 판매됐다.
관광객은 버진갤럭틱 우주비행선 ‘유니티’에 탑승하게 된다. 유니티는 비행체 ‘이브’에 부착된 상태로 함께 이륙하며, 고도 15km 부근에서 분리돼 다시 자체 엔진으로 우주까지 비행한다. 이륙에서 착륙까지 총 비행시간은 1시간 30분이며, 우주 가장자리인 고도 90km 부근까지 올라 약 4분간 무중력 상태에서 지구를 바라본 뒤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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