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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작년 4분기도 매출·영업익 신기록…서버 확장 ‘순항’

- 작년 4분기 매출액 5조8000억원 영업익 1조5000억원
- 자일링스 M&A, 중국 허가 획득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AMD가 작년 4분기도 실적 호조를 지속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분기 최고 기록을 또 경신했다.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신기록이다. AMD는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2위다.

1일(현지시각) AMD는 2021년 4분기 일반회계기준(GAAP) 매출액 48억2600만달러(약 5조8300억원) 영업이익 12억700만달러(약 1조46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12% 전년동기대비 4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7% 전년동기대비 112% 상승했다.

2021년 GAAP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4억3400만달러(약 19조8700억원)와 36억4800만달러(약 4조4100억원)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68% 영업이익은 146% 늘었다.

AMD 리사 수 최고경영자(CEO)는 “2021년 연간 매출과 수익성은 AMD 역사상 최고”라며 “클라우드 및 엔터프라이즈 고객의 AMD 에픽 프로세서 채택이 증가해 데이터센터 수익이 전년대비 2배 확대했다”라고 말했다.

또 “차세대 PC, 게임 및 데이터센터 제품 출시에 따라 2022년 역시 확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업부별 성적 모두 개선했다.

컴퓨팅 및 그래픽 부문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억8400만달러(약 3조1200억원)와 5억6600만달러(약 6800억원)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8% 전년동기대비 32% 올랐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10% 전년동기대비 35% 많다.

CPU 평균판매가격(ASP)은 전기 및 전년동기대비 상승했다. GPU ASP는 전기대비 떨어졌지만 전년동기대비 올랐다.

같은 기간 엔터프라이즈/임베디드 및 세미커스텀 부문 매출액은 22억4200만달러(약 2조7100억원) 영업이익은 7억6200만달러(약 9200억원)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17% 전년동기대비 75% 크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41% 전년동기대비 214% 높다.

한편 자일링스 인수합병(M&A)은 중국의 허가를 받았다. AMD는 2022년 1분기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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