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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도 세계 노트북 성장도 ‘지속’…2021년, 전년비 19%↑

- 작년 2억6830만대…레노버 1위 애플 4위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세계 노트북 시장이 성장세를 유지했다. 노트북은 코로나19 대표 수혜주 중 하나다. 재택근무 원격교육 등 수요가 지속했다.

1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작년 세계 노트북 시장 규모는 2억6830만대다. 전년대비 19% 증가했다.

세계 노트북 시장은 ‘3강1중’체제다. 레노버가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HP 델이 뒤를 쫓고 있다. 애플은 4위다. 선두권과 격차는 있지만 5위권이 추격하기엔 고객층이 굳건하다.

레노버는 6340만대를 공급 점유율 24%를 차지했다. 전년대비 판매량은 16% 상승했다. HP와 델이 2위와 3위다. 각각 5900만대와 4570만대를 출고했다. 점유율은 22%와 17%를 달성했다. 각각 전년대비 14%와 29% 성장했다.

애플은 2440만대를 판매했다. 점유율은 9%다. 전년대비 26% 확대했다. 애플은 독자 PC 운영체제(OS)를 운영한다. 마이크로소프트(MS) OS 출시 주기에 판매량 영향을 받지 않는다. 중앙처리장치(CPU)까지 자체 시스템반도체로 대체 중이다. 스마트폰처럼 애플 소프트웨어(SW) 생태계에 들어오면 하드웨어(HW) 구매를 멈출 수 없다.

에이서가 5위다. 판매량은 2010만대 점유율은 7%다. 전년대비 23% 확장했다.

SA는 “부품 부족 및 공급 문제로 2021년 3분기 지연된 물량이 2021년 4분기 출고됐다”라며 “2021년 하반기 크롬북 수요는 둔화했지만 윈도11 수요가 2021년 4분기 급증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작년 4분기 노트북 시장 규모는 6800만대다. 전년동기대비 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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