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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퇴근길] 아이폰? 갤럭시?…스마트폰, 작년에 몇 대나 찍어냈을까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전세계 스마트폰은 14억대 가까이 출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13억9000만대입니다. 전년대비 4% 증가했지만 부품 부족 등 영향으로 성장 폭이 제한됐죠. 또 연초 전망치인 14억8000만대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4억7900만대보다 8900~9000만대 가량 낮습니다.

삼성전자는 2억7100만대를 출하해 가장 높은 출하량을 기록했습니다.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인 ‘갤럭시A 시리즈’ ‘갤럭시M 시리즈’에 대한 수요 증가하며 출하량이 전년대비 6% 상승했습니다. 악재도 있었죠. 지난해 6월 코로나19로 베트남 호찌민시 생산공장이 잠정 폐쇄하며 공급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그렇지만 프리미엄 제품군인 접는(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시리즈’가 흥행에 성공하며 전체적으로 좋은 성적을 얻었죠.

애플은 한 해 동안 2억3790만대를 공급했습니다. 전년대비 18% 올랐는데요. 성장은 대부분 중국와 인도, 동남아시아, 유럽 등에서 기인했습니다. 특히 중국에서는 ‘아이폰13 시리즈’로 2021년 4분기 점유율 1위에 오르기도 했죠. 애플이 중국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건 2016년 4분기 이후 처음입니다.

애플, 작년 4분기 매출 역대 최대…아이폰만 86조원 판매

애플은 2021년 10~12월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는데요. ‘아이폰13 시리즈’ 흥행이 견인했습니다. 매출액은 1239억4500만달러(약 149조1700억원)로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414억8800만달러(약 49조9300억원)로 전년동기대비 24% 상승했죠.

지역별 실적은 일본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향상했습니다. 미주 지역 매출은 514억9600만달러(약 61조9800억원)로 가장 높았습니다. 미주 지역은 전년동기대비 11% 늘었죠. 제품의 경우 아이폰이 이끌었는데요. 아이폰의 매출은 716억2800만달러(약 86조2000억원)입니다. 전년동기대비 9% 올랐습니다.

한편 애플은 보통주 1주당 0.22달러(약 260원)를 현금배당합니다. 배당기준일은 2022년 2월7일로 오는 2월10일 지급 예정입니다.

‘반반택시’로 서울 택시합승 40년 만에 부활…동성만 허용

40년간 불법이었던 택시 합승이 '반반택시' 모바일 앱을 통해 '동승' 방식으로 부활했습니다. 1970년대만 하더라도 합승은 택시 대표적 횡포로 꼽혔습니다. 승객 의사와 상관없이 운전자가 합승할 승객을 태워 다양한 갈등이 생겨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 도입된 동승 선택권은 택시 기사가 아닌 '시민'이 갖습니다. 코나투스 '반반택시'는 이용자가 앱을 통해 동승 호출을 선택하면 승객과 동선이 70% 일치하는 차량을 자동으로 연계합니다. 요금 역시 이용 거리에 비례해 자동 산정되죠. 2019년 과기정통부 규제샌드박스에 선정된 후 시범 운영해온 결과 큰 문제가 없다고 결론, 모든 시민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단 모르는 사람과 탑승에서 오는 불안감을 줄일 수 있도록 실명으로만 앱에 가입할 수 있게 햇고요. 같은 성별 승객만 동승을 허용했습니다. 현재는 반반택시만 이용 가능하지만 향후 다양한 사업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놨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다시 심야 승차난이 생겼을 때, 반반택시가 해법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SK하이닉스, 작년 역대 최대 매출…올해 낸드 2위 ‘목표’

SK하이닉스가 2021년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습니다. 2021년 4분기에는 분기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인텔 낸드플래시 및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1단계 인수합병(M&A)을 완료했죠. 인텔 실적은 올해부터 SK하이닉스에 편입합니다. SK하이닉스는 D램 점유율 세계 2위인데요. 낸드 세계 2위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작년 4분기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매출액 12조3766억원 영업이익 4조2195억원을 기록했습니. 매출액은 전기대비 4.8% 전년동기대비 55.4% 증가했죠.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1.1% 전년동기대비 340.0% 상승했습니다. K-IFRS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2조9978억원과 12조4103억원인데요. 전년대비 매출액은 34.8% 영업이익은 147.6% 성장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시장 상황을 D램 비트그로스(비트성장율)은 전년대비 10% 후반으로 예측했습니다. 낸드 비트그로스는 전년대비 30% 수준으로 예상했는데요. SK하이닉스 계획은 D램은 시장 성장률 낸드는 시장 성장률 이상 생산량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인텔 생산분을 포함하면 전년 출하량 대비 2배가 늘어날 것으로 여겨집니다. 또 올해 투자는 작년 집행한 13조4000억원보다 확대할 전망입니다.

윤석열, “화이트해커 10만명 양성, 사이버 보안 대응 일원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8일 디지털 경제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 산업을 육성하고 산업계가 요구하는 SW 인력 양성도 지원한다는 내용입니다.

비전 발표에서 눈길을 끈 것은 사이버보안 관련 공약입니다. 공공은 국가정보원, 미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군은 국방부 등 대응 기관이 영역별로 나눠져 있다 보니 사이버 위기시에 대처하는 것이 느리다며, 국가 차원의 일원화된 사이버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이버보안을 책임질 화이트해커 10만명 양성 계획도 밝혔습니다. 정부가 마련하는 디지털 플랫폼에 수준별 교육 프로그램과, 가상 공간에서 공격과 방어를 훈련할 수 있는 사이버보안 훈련장을 설립하고, 나이나 학력에 관계 없이 디지털 역량만 평가하는 전액 국비 지원의 디지털 영재학교도 추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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