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세일즈포스가 자사 플랫폼 안에서 다양한 업무를 연결시키는 방식으로 '360 디지털 워크플레이스'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25일 진행된 DD튜브 웨비나를 통해 세일즈포스 정정호 영업대표는 "최근 기업의 디지털 전략은 제품 중심에서 고객 중심으로 중요도가 변화하고 있다"며 "기업의 핵심 프로세스에 관계된 모든 인원들을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협업하게 하고, 고객 중심의 데이터 통합과 분석은 데이터 워크 플레이스의 핵심 가치"라고 밝혔다.
세일즈포스의 솔루션은 최근 시장에 고개를 내밀고 있는 다른 협업 솔루션과는 차별화 된다는 입장이다. 정 영업대표에 따르면 다른 경쟁 솔루션이 단위 업무에 사용되면서 파편화 돼 있다면, 세일즈포스 제품은 하나의 플랫폼에서 마치 블록을 추가하듯이 고객 중심의 다양한 업무 영역을 확장시켜 나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대부분 고객은 사업계획, 영업활동, 서비스 지원 그리고 다양한 업무 현장관리와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필요로 한다"며 "이와 동시에 내부 직원들과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위해 인사, 총무, 지식 관리 시스템도 유지해야만 하는 상황에서 자사 플랫폼은 고객의 360 디지털 워크플레이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1969년 한국전자홀딩스로 첫 발을 내딛은 후 종합 반도체 회사로 성장하고 있는 KEC의 사례를 들기도 했다. 이 회사는 2014년부터 세일즈포스를 사용하는 고객이다. KEC는 초기 ERP가 효율적이지 못해 업무 생산성이 저하된 상태에서 세일즈포스 플랫폼을 통해 국내 영업 및 해외 6개 지사 수요 예측 판매 등을 수행하면서 재고 자산 35% 감소 등의 효과를 봤다고 전했다.
LS엠트론도 마찬가지다. 세일즈포스는 이 회사가 영업 주요 채널인 120여개 대리점까지 대리점 포탈을 통해 고객과 연관된 모든 업무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면서 시장점유율이 27%에서 37%까지 향상시켰다고 보고있다. 화장품 플랫폼사 CTK는 세일즈포스 플랫폼 기반 디지털 워크플레이스를 구축해 모든 데이터를 대시보드화하면서 주간 팀 미팅시간이 약 50% 감소됐다고 체감했다.
해외 기업 중에서는 푸드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시스코(Sysco)가 세일즈포스 기반 주문관리 어플레케이션을 SAP과 연계해 모바일로 이동 중 배송관리, 주문처리 등 업무를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있다. 사내 소셜 인트라넷, HR어플리케이션까지 직원들이 외부에서 실시간으로 처리하면서 협업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세일즈포스는 "고객 중심의 업무 프로세스에 최적화돼 있는 플랫폼을 지향한다"며 "기술적으론 3외 무중단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면서 항상 최신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550개 이상 고객의 다양한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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