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임재현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수도권 전역을 평균 30분대 생활권으로 잇는 교통혁명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경기 남부권에는 4개 테크노밸리를 '글로벌 첨단산업 거점벨트'로하는 첨단산업 허브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화성·오산·기흥·평택·이천은 반도체 거점 단지로 육성하고, 경기 남부권에 산재된 노후 산업단지는 스마트-그린산업단지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왁관련 GTX-A플러스는 동탄~평택 연장을, GTX-C플러스는 북쪽으로는 동두천, 남쪽으로는 병점·오산·평택 연장을 추진한다.
GTX-D는 경기도 요구대로 김포∼부천∼강남∼하남 구간을 잇고, GTX-E(인천~포천)와 GTX-F(파주~여주)는 신설한다. 아울러 ▲서부선 관악산역~안양 연장 ▲서울 지하철 3·5·6·7·8·9호선 연장 ▲소사·대곡선 연장 등도 약속했다.
또한 이재명 후보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사업 전 구간 조기 개통 ▲양재 나들목과 동탄 나들목에 걸친 경부고속도로 경기도 구간 지하화 ▲수원 군 공항 이전과 연계한 경기 남부 공항 건설을 검토할 것을 밝혔다.
이와함께 분당·산본·일산·중동·평촌 등 1기 신도시에 대해선 특별법을 만들어 규제를 완화해 재개발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신도시 재건축·재개발에 대해 용적률이 500%까지 허용되는 4종 일반주거지역을 적용하고, 리모델링은 세대수 증가와 수직 증축으로 사업성을 높인다. 종 상향 등 추가 인센티브도 검토한다.
이 후보는 한편 “이들 신도시에 직장·주거 근접 일자리를 창출하고, 트램·드론·도심항공교통(UAM) 등 최첨단 교통수단 도입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경기도를 4개 권역으로 나눠 개발한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동부권은 입지규제 개선과 광역교통망 구축 ▲서부권은 친환경 생태공원 조성과 안양교도소 이전 조기 마무리 ▲남부권은 첨단산업 허브 조성 ▲북부권은 미군 반환 공여지 국가 주도 개발 추진과 평화경제특구법 제정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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