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KT(대표 구현모)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사업관리 및 전자결재 등 신규 개발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클라우드제공사업자(CSP)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들어 처음 수주한 공공클라우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대민 홈페이지, 대민서비스 제공 시스템 등 업무지원을 위한 내부시스템과 솔루션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것이 골자다.
KT 측은 "이번 사업자 선정은 사업이해도 등 7개 항목에 대한 기술평가로 이뤄졌으며, 평가대상 3개업체(CSP) 중 KT가 기술·보안·관리 등의 평가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KT는 앞서 지난 2020년부터 ▲소상공인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플러스 ▲소상공인 손실보상 4개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기존 사업 노하우를 토대로 공단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KT는 공공기관 클라우드 대전환에 앞서 지난해 6월 공공 전용 클라우드인 ‘G-클라우드’에 오픈스택 고성능 DX 인프라(GD1-Zone)을 신규 구축했다. 신규 존을 활용해 고사양·고대역·고품질 서비스가 가능하며 유연한 개발환경을 수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KT 클라우드/DX사업추진실장 윤동식 부사장은 “국내 최초이자 최대 클라우드 사업자로서 이번 수주를 계기로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서 리더십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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