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지난해 대체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 이하 NFT) 판매액이 전년보다 약 262배 불어난 249억 달러(약 29조 7729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는 가상자산 데이터 사이트 댑레이터의 통계를 인용해 2020년 9490만달러(약 1134억원)에 불과했던 NFT 판매액이 지난해 크게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NFT 판매액은 지난해 8월 정점을 찍고, 9~11월 동안 감소세를 나타내다가 12월에 다시 반등했다. 8월 판매액 급증에는 블록체인 기반 게임 ‘엑시인피니티’와 한정판 NFT 캐릭터 프로젝트인 ‘크립토펑크’가 인기를 끈 영향이 컸다.
또 가장 비싸게 팔린 NFT 작품은 디지털 아티스트 ‘비플’이 크리스티 경매에서 기록한 6930만달러(약 828억원) 짜리 작품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로이터는 자료 수집 범위에 따라 집계된 NFT 판매액에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크립토슬램’과 ‘논펀저블닷컴’이 집계한 지난해 NFT 판매액은 각각 183억달러, 157억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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