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임재현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백신이 속속 준비 중이다. 화이자는 오는 3월, 모더나는 올해 가을 오미크론 변이 백신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곧바로 새로운 백신을 들여올 방침이다.
10일(현지시간)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변이 백신은 3월이면 준비될 것이다. 이미 일부 물량은 생산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미크론뿐만이 아닌 다른 변이도 예방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라며 “기존 백신이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백신이 별도로 필요한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일부 국가가 요청해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은 기존 부스터샷이 오미크론 변이에도 유효해 백신 개발은 불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4차 접종에 대해서는 “아직 필요성이 입증되지 않았다”며 “추가 접종이 필요한지 실험을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모더나 역시 오미크론 변이 백신을 준비하고 있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CEO도 같은 날 CNBC를 통해 "올해 가을을 목표로 오미크론 변이 백신을 개발 중이며, 관련 임상시험을 곧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백신이 나오는 대로 곧바로 도입하겠다는 입장이다. 당초 변이를 염두에 두고 계약해, 별도 협약 없이 백신을 들여올 수 있다는 것이다.
11일 박향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정례브리핑에서 "바이러스의 변이를 예상하고, 변이에 따른 백신이 개발된다면 그것을 도입하는 계약이 돼 있다"고 말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될 것이라는 예측에 따라, 4차 접종으로 새로운 백신이 검토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관리팀장은 “3차 접종 효과 지속 기간을 봐야 한다”며 “4차 접종 시행 당시 오미크론이 유행한다면 새 백신을 맞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판단이 너무 길어지지 않도록 신속하게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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