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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뉴, 전동형 무인헬기 ‘루펠E’ 해양경찰청 공급

프리뉴 무인헬기 '루펠E'
프리뉴 무인헬기 '루펠E'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무인항공기 제조 및 개발 기업 프리뉴는 전동형 무인헬기 ‘루펠E’를 해경 경비함정 탑재용으로 공급했다고 11일 밝혔다.

루펠 E는 기존 엔진형과 비교해 유지보수 및 운영이 편리해진 것을 강점으로, 배터리를 이용해 최대 75분 비행할 수 있다. 모든 비행은 5031~5090메가헤르쯔(Mhz) 대역 통신을 통해 자동으로 최대 20킬로미터(km)까지 실시간으로 영상 송·수신과 제어가 가능하다.

함상 운용의 특별성을 고려해 모든 전자장비 부위에 IP43 규격을 적용한 루펠 E는 해경 협조를 얻어 360도 통신 중계기를 함정에 설치했다. 무인기 운영시 불편했던 장거리 통신 안테나 운영의 불편함도 줄였다.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 검증 무선구간 암호화 모듈을 적용해 최근 이슈가 제기된 무인기 보안면에서도 적합성을 갖췄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루펠 E는 공중에서 넓은 지역을 탐색해 해경의 익수자 실종 수색하거나 국내 어업에 악영향을 미치는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 현장에 대한 채증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프리뉴 관계자는 “기존 함정 운영시 느꼈던 불편함과 한계를 국내 기술로 극복했다. 서해상의 운영 시험에서 통신거리, 함상 운용성, 비행 성능 등의 운영 시험을 실시했다. 유사 고가 수입제품과 비교해도 동등한 수준”이라며 “향후 해군이나 원양어선 등 목적에 맞게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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