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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2] 삼성전자 노태문 사장, “갤럭시S21FE, 갤럭시팬 요구 응답”

- AP 공급난·갤럭시S22 충돌 우려 불구 브랜드 명맥 유지 무게
- 1월11일 출시…6.4인치 120Hz 디스플레이 탑재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삼성전자가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 ‘갤럭시S21팬에디션(FE) 5G’을 공개했다. 11일 시판한다. 국내는 판매하지 않는다. 2월 선보일 ‘갤럭시S22 시리즈’ 흥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삼성전자는 오는 5일(현지시각) 개막하는 ‘CES2022’에서 ‘갤럭시S21FE 5G’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 모바일익스피리언스(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우리는 가능한 많은 사람에게 최신의 모바일 혁신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갤럭시S20FE’와 ‘'갤럭시S21’ 라인업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좋았고 이에 갤럭시S21FE 5G에도 갤럭시 팬에게 가장 중요한 요구를 충족하는 프리미엄 기능을 탑재했다”라고 말했다.

이 제품은 당초 작년 하반기 내놓으려 했다. 하지만 갤럭시S21FE에 활용할 AP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다. 시스템반도체 수급 부족 영향을 받았다. 갤럭시S21FE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888’이다. 접는(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플립3’과 겹쳤다. 다른 제조사 역시 스냅드래곤888 내장 제품군을 확대했다. 스냅드래곤888 생산이 수요를 충족하지 못했다.

갤럭시S 시리즈를 3종으로 선보인 후 다운그레이드 모델(FE 시리즈) 판매로 재편한 것은 노 사장이 스마트폰 사업을 맡은 후 확립한 전략이기도 하다. 갤럭시S21FE를 갤럭시S22 시리즈 직전 소개한 것은 대량 판매보다는 명맥 유지에 무게를 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갤럭시S21FE는 갤럭시S21 시리즈처럼 컨투어 컷 프레임을 적용했다. ▲올리브 ▲라벤더 ▲화이트 ▲그래파이트 4개 색상이다. 램(RAM)과 저장공간을 달리한 3종을 준비했다.

6.4인치 120헤르츠(Hz) 주사율 다이내믹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아몰레드)2X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카메라는 전면 3200만화소(F2.2) 후면 ▲1200만화소 초광각(F2.2) ▲1200만화소 광각(F1.8) ▲800만화소 망원(F2.4) 총 4개다. 배터리 용량은 4500밀리암페어시(mAh)다. 방수방진 등급은 IP68이다. 25와트(W) 초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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