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1일 전 직원에게 이메일을 통해 “지난해 ‘미르4’ 글로벌 버전을 성공시켰고, 이를 무한히 확장할 수 있는 게이밍 블록체인을 구축해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성공한 오픈 게이밍 플랫폼 예시로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밸브 스팀 ▲메타 페이스북 ▲텐센트 위챗 등을 들었다. 게임과 블록체인을 결합한 위메이드 위믹스에게도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어느 한국 기업도 한 적이 없고, 어느 한국인도 경험해본 적이 없는 분야인 가운데 위메이드가 지배적인(dominant) 게이밍 블록체인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라며 “웰메이드 게임이 크립토 이코노미 기반으로 전환(transform)할 수 있는 플랫폼은 전세계 어느 누구도 해 본 적이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위메이드도 지금까지 잘 해온 일은 아니지만 가상자산과 대체 불가능 토큰(Non-Fungible Token, 이하 NFT), 디파이(DeFi) 등 분야에선 프런티어에 있다고 볼 수 있다”며 “성공 경험과 단기 실패 사례조차도 위메이드가 가장 많고, 그렇기에 앞으로 잘 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예시로 언급될 게이밍 플랫폼은 유통과 결제 위주다. 장 대표는 위믹스가 이들과 다른 레이어의 이코노미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셀 수 없는 무한한 거래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경제는 지금까지 없었던 훨씬 더 큰 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며, 이를 위믹스가 해낼 것이란 믿음을 드러냈다.
장 대표는 “지난해 성취로 위메이드는 ‘좋은’ 회사가 됐고, 이제 ‘위대한’ 회사가 될 기회를 맞고 있다”며 “일희일비 할 수도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한 번 끝까지 가보자”며 전 직원 사기를 북돋았다.
성과 또한 전 직원에게 나눴다. 장 대표는 “좋은 회사에 걸맞은 좋은 보상을 했다”며 “위대한 회사에 어울리는 위대한 보상을 할 것이며, 순간적으로 성과와 보상에 랙(lack)이 있더라도 반드시 싱크를 맞출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2022년 임인년은 중요한 한 해”라며 “인생과 사업도 결국 ‘장기전’이듯이 너무 비전에 압도되지도 않고, 몸도 아프지 않으면서 크고 작은 성공에 자부심을 느끼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