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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주간브리핑] 임인년, 코로나 3년차 '지속'…‘CES2022’ 강행, 결과는?

- CTA, CES2022 5일부터…일정 1일 축소
- 삼성전자·LG전자, 2021년 4분기 잠정실적 발표
- 통신 3사, 5G 20MHz 대역 할당 방식 여론전 점화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2022년 임인(壬寅)년이 밝았다. 코로나19 세계적 유행(팬데믹) 3년차다. 맹위는 여전하다.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CES’가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돌아왔지만 ‘오미크론’ 변이에 발목을 잡혔다. 각국은 코로나19와 동행 대신 방역 강화를 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2~8일) 업계의 시선이 가장 쏠리는 곳은 역시 ‘CES2022’다.

CES2022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5일부터 7일까지(현지시각) 열린다. 당초 8일까지에서 1일을 줄였다. 사전행사(4일)를 포함 전체 5일 일정을 4일로 축소했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2200개 이상 업체가 직접 전시를 한다”라며 “지난 2주 동안 143개 회사가 직접 전시를 추가 신청했다”라고 코로나19 위험과 흥행은 별개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올해 규모는 코로나19 직전인 2020년 1월 ‘CES2020’과는 매우 다르다. 중국 기업 대부분 이탈했다. 2000여개 기업이 신청 자체를 하지 않았다. 미국 기업도 철회가 늘어나는 추세다. 빅테크 기업과 자동차 업체 등이 철수했다. 코로나19 걱정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021년 4분기 잠정실적을 공개한다.

증권사는 삼성전자는 매출액 75조2700억원 영업이익 15조700억원 내외를 점쳤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20%대 영업이익은 60%대 성장한 수치다. LG전자는 매출액 19조6700억원 영업이익은 8300억원 안팎을 추정했다.

5세대(5G) 이동통신 주파수 재할당을 둘러싼 논란이 본격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5G 주파수 할당계획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

3기가헤르츠(GHz)대 20메가헤르츠(MHz) 대역 대상이다. LG유플러스가 보유하고 있는 주파수 인접 대역이다. LG유플러스는 내심 LG유플러스에게 할당을 원하고 있다. SK텔레콤과 KT는 원칙대로 경매를 해야한다는 입장으로 전해졌다.

첫 5G 3GHz대 경매에서 SK텔레콤 KT는 각각 100MHz를 확보했다. LG유플러스는 80MHz만 선택했다. 대신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에 비해 4090억원 KT에 비해 1585억원을 아꼈다. 논란의 출발점이다.

다음은 이번 주 주요 일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유효기간제, 3일 시행=3일부터 코로나19 접종증명·음성확인제(방역패스) 유효기간 적용을 시작한다. QR코드 스캔방식이다. ▲1차 접종자 ▲2차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경우 ‘딩동’ 소리가 난다. 2차 접종 후 6개월이 넘지 않은 사람과 3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접종 완료자입니다’라는 음성 안내가 나온다. 3차 접종은 유효기한이 없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관련 애플리케이션(앱)을 미리 업데이트할 것을 당부했다. 접속 장애 등 혼란을 줄이기 위해서다.

◆20MHz 할당이냐 경매냐…5G 주파수 토론회, 4일 개최=과기정통부는 4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5G 주파수 할당계획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

정부는 작년 12월 3.40~3.42GHz 20MHz 대역을 5G용으로 할당키로 했다. 이번 토론회는 이 주파수를 어떻게 배분하고 대가를 받을지에 관해서 논의한다. 김지환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실장이 '이동통신 시장 및 주파수 현황', 박태완 과기정통부 주파수정책과장이 '5G 주파수 할당계획'에 대해 발제한다.

이 주파수는 LG유플러스가 사용하고 있는 5G 주파수 인접 대역이다. LG유플러스는 내심 저렴한 가격에 우선권을 주는 형태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과 KT는 원칙대로 경매를 해야한다는 입장으로 전해졌다. 경매제 근간을 흔들릴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국웹툰산업협회, 4일 인앱결제강제방지법 관련 토론회=한국웹툰산업협회는 4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인앱결제 강제방지법의 이행 실효성 확보를 위한 세미나’를 연다. 구글 및 애플 인앱결제 정책 문제점과 위법성을 짚어볼 예정이다. 또,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취지에 적합한 법령 개선방안 등 인앱결제 강제방지법 이행 실효성 제고를 위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금융 마이데이터 서비스, 5일 시행=금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5일 시행한다. 개인 신용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를 분석해 적합한 금융상품 등을 추천한다. 문제는 시범 서비스 기간 네이버파이낸셜 등 잦은 사고로 서비스 안전에 우려가 제기된 상태다.

◆‘CES2022’ 개최, 2년 만의 오프라인 행사…흥행은?=CES2022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5일부터 7일까지(현지시각) 열린다. 당초 8일까지에서 1일을 줄였다. 사전행사(4일)를 포함 전체 5일 일정을 4일로 축소했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2200개 이상 업체가 직접 전시를 한다”라며 “지난 2주 동안 143개 회사가 직접 전시를 추가 신청했다”라고 코로나19 위험과 흥행은 별개라고 강조했다.

4일(현지시각)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기조연설로 CES2022 문을 연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팔라조 볼룸에서 진행한다. 삼성전자 뉴스룸과 삼성닷컴에서 생중계한다.

올해 규모는 코로나19 직전인 2020년 1월 ‘CES2020’과는 매우 다르다. 중국 기업 대부분 이탈했다. 2000여개 기업이 신청 자체를 하지 않았다. 미국 기업도 철회가 늘어나는 추세다. 빅테크 기업과 자동차 업체 등이 철수했다. 코로나19 걱정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삼성 LG SK 현대차 현대중공업 두산 등 4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콘퍼런스 등 기업 대상 행사도 계획돼 있다. 기업별 분위기는 다르다. 삼성전자와 SK는 현장에 LG는 온라인에 힘을 실었다. 참석자 규모도 전략에 따라 다르다. 방문자는 모두 귀국 후 10일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삼성전자·LG전자, 2021년 4분기 잠정실적 발표=삼성전자와 LG전자가 2021년 4분기 잠정 실적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2009년 2분기 LG전자는 2016년 1분기부터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투자자 편의를 위해서다.

증권사 실적 예측은 희비가 엇갈린다. 삼성전자는 매출액 75조2700억원 영업이익 15조700억원 내외를 점쳤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20%대 영업이익은 60%대 성장한 수치다. LG전자는 매출액 19조6700억원 영업이익은 8300억원 안팎을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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