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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프리미엄폰 '샤오미12' 공개…'스냅드래곤8 1세대' 장착

- '샤오미12' 이달 중국서 판매 시작
- 레이쥔 CEO "아이폰13프로맥스보다 그립감 뛰어나다"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샤오미가 플래그십 스마트폰 ‘샤오미12 시리즈’를 28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작년 12월 출시된 ‘샤오미11’의 후속 제품이다. 스마트폰과 함께 스마트워치, 무선이어폰 등 웨어러블 제품을 함께 공개했다.

샤오미12시리즈는 ▲샤오미12 ▲샤오미12프로 ▲샤오미12X 3종으로 나뉜다. 각각 6.28인치 6.73인치 6.28인치다. 전면에 펀치홀 디자인을 채택했다. 샤오미12와 샤오미12프로는 최대 120헤르츠(Hz) 주사율을 구현한다.

샤오미12와 샤오미12프로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로는 퀄컴 ‘스냅드래곤8 1세대’를 적용했다. 전작 대비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이 30% 높아졌다. 에너지 효율성은 25% 향상했다. 샤오미12X에는 ‘스냅드래곤870’이 탑재됐다.

카메라 기능이 개선됐다. 샤오미는 2년 동안 이미지 처리 및 아키텍처 개편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연속 촬영시 간격을 단축하고 셔터 지연을 감소했다. 샤오미12와 샤오미12X는 전면 3200만화소 카메라와 후면 ▲5000만화소 메인 카메라 ▲13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 ▲500만화소 망원 카메라로 구성됐다. 샤오미12프로는 전면과 후면 각각 3200만화소 5000만화소 카메라로 구성됐다.

샤오미12와 샤오미12X는 4500밀리암페어시(mAh) 배터리다. 샤오미12프로는 4600mAh 배터리 성능을 갖췄다.

샤오미12는 4399위안(약 81만원)이다. 샤오미12프로는 5399위안(약 100만원)으로 세 제품 중 가장 고급형이다. 샤오미12X는 3199위안(약 59만원)으로 셋 중 가장 저가형이다. 이달 31일(현지시간) 중국에서 판매를 실시한다. 글로벌 출시는 내년 2월로 예측된다.

타사 제품을 거론하며 비교하기도 했다.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소셜미디오 웨이보에 애플의 ‘아이폰13프로맥스’와 비교하는 사진을 게시했다. 레이쥔 CEO는 “아이폰13프로맥스와 화면 크기는 비슷하지만 그립감이 더 뛰어나다”라고 언급했다.

이날 스마트워치 '샤오미워치S1'와 무선이어폰 '샤오미버드3'도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한편 샤오미는 올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3위를 차지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샤오미는 이번 분기 점유율 12.9%로 삼성전자와 애플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이 기간 동안 4440만대를 판매했다. 전년동기대비 5% 전기대비 15% 감소하며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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