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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CPTPP 내년 3~4월 가입신청 ‘목표’

- 정부, CPTPP 전문가 간담회 개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우리 정부가 늦어도 내년 4월까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신청을 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CPTPP 전문가 간담회’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사진>이 주재했다. 각계 전문가 10여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는 이달 CPTPP 가입 의사를 내비췄다. 내년 3~4월 가입신청이 목표다.

여 본부장은 “신규 가입신청국에 대한 실질적 가입논의가 내년 초부터 시작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우리도 내년 4월까지는 가입신청을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통상학회장 강문성 고려대 교수는 “대만의 CPTPP 가입시 우리의 불참비용이 우려된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가입을 신청하고 국익에 부합하도록 협상을 진행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상환 한국외대 교수는 “자유무역협정(FTA) 무역·투자 네트워크 확장 측면에서 CPTPP 참여가 중요하며 한국 통상의 중요한 추진체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정빈·김한호 서울대 교수는 “업계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협상 전략 및 보완대책을 보다 면밀히 검토하고 업계와 소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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