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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슬라’ 무너졌다…테슬라, 주가 5% 급락


- 966.41달러로 장 마감…시총 1조달러도 무너져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테슬라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종가 기준 1000달러(약 118만원)선이 깨졌다.

13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98% 하락해 966.41달러(약 114만원)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10월25일(현지시간) 1000달러를 돌파한 뒤 49일 만에 ‘천슬라’에서 ‘900슬라’로 내려앉았다. 시가총액 9705억달러(약 1148조3926억원)으로 1조달러(약 1183조7000억원) 선에서 하회했다.

이날 미국 타임지는 머스크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 에드워드 펠센탈 타임 편집장은 “정보기술(IT)기업 시대의 새 가능성과 위기를 선도했다”라고 평가했다. 그렇지만 주식은 급락하는 결과를 빚었다.

한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6일부터 현재까지 15조원 규모의 지분을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머스크 CEO는 93만4901주를 추가로 매도한 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고를 마쳤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매도분까지 포함해 머스크 CEO가 한 달 동안 처분한 주식은 약 127억4000만달러(약 15조752억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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