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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PGC2021 3주차, 한국 젠지 승리…기블리·다나와도 그랜드 파이널행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1’ 3주 차에서 한국 젠지(Gen.G)가 그랜드 파이널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펍지: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인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2021’ 3주 차 위클리 파이널 결과를 13일 공개했다.

지난 12월11일과 12일 양일 간 인천 중구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 플라자에서 열린 이번 3주 차 파이널에서는 한국 젠지가 총 3치킨, 64킬, 119포인트로 승리를 차지했다. 젠지는 3만 달러의 위클리 파이널 승리 상금을 획득했다. 젠지는 1, 2주 차 승리 팀인 아메리카 KPI 게이밍(KPI Gaming), 유럽 팀 리퀴드(Team Liquid)와 나란히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하게 됐다.

3주 차 위클리 파이널 첫 날 젠지는 3포인트 차이로 2위에 머무르며 유럽 나비게이밍(Natus Vincere)에게 1위를 내어줬다. 그러나 2일 차에서 2치킨 34킬을 추가로 획득하면서, 나비게이밍과의 사이에 31점의 압도적인 격차를 만들어내며 1위를 차지했다.

승리팀을 제외하고 3주 간의 위클리 파이널 누적 포인트가 가장 높은 9팀도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한다. 한국 기블리이스포츠(GHIBLI Esports)가 157 포인트로 2위, 다나와이스포츠(Danawa e-sports)가 127 포인트로 8위를 차지하며 그랜드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

32위를 제외하고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하지 못한 19개 팀은 오는 16일 그랜드 서바이벌을 펼친다. 그랜드 서바이벌에는 ‘위너위너 치킨 디너(WWCD) 룰’이 적용돼, 치킨을 획득한 4개의 승리팀이 마지막 그랜드 파이널행 티켓을 획득하게 된다. 한국 매드클랜(MaD Clan), GNL_ESPORTS(지엔엘 이스포츠)이 출전한다.

오는 17일부터는 3일 간 총 16개의 팀이 그랜드 파이널에 뛰어든다. 그랜드 파이널은 하루 5매치씩 진행되며, PGC 2021 최종 순위는 그랜드 파이널 순위로 결정된다.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하지 못한 팀 순위는 위클리 파이널 누적 포인트 순위로 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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