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북미 KPI 게이밍이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1 첫 주 좋은 성적을 거두며 그랜드 파이널 직행을 확정지었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펍지:배틀그라운드’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UBG Global Championship, 이하 PGC) 2021’ 1주 차 위클리 파이널 결과를 29일 공개했다.
지난 27일부터 28일 이틀 간 인천 중구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 플라자에서 열린 PGC2021 1주차 위클리 파이널은 킬 포인트와 순위 포인트 합산 방식인 ‘포인트 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위클리 파이널에서는 북미 KPI 게이밍이 1치킨, 68킬을 기록하며 총 108포인트를 획득했다. KPI 게이밍은 1주차 위클리 파이널 승리팀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에 위클리 파이널 승리 상금 3만달러와 그랜드 파이널 직행 티켓을 획득하게 됐다.
한국 기블리(GHIBLI Esports)는 매치 1과 매치 7에서 치킨을 획득하며 KPI 게이밍과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쳤지만, 2일차 후반부에서 점수를 내어주며 종합 101포인트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78포인트를 얻은 아메리카의 Oath다.
한국 다나와(Danawa e-sports)는 9위, 젠지(Gen.G)는 10위, 지엔엘(GNL ESPORTS)는 14위를 기록하며 상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다만 총 3번의 위클리 파이널에서 획득한 포인트를 기준으로 상위 9개 팀이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치열한 경쟁은 지속될 전망이다.
오늘(29일)은 1주차 위클리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던 16개 팀이 ‘바텀 식스틴(Bottom 16)’이라는 순위결정전을 치른다. 여기서 2주차 위클리 서바이벌에 합류할 팀 순위가 다시 정해진다.
17위부터 31위는 2주차 위클리 서바이벌에 순차적으로 투입된다. 32위는 차주 바텀 식스틴에 참가해 3주차 위클리 서바이벌 출전을 노려볼 수 있다.
기존 위클리 파이널 진출팀들은 30일부터 시작되는 2주차 위클리 서바이벌에 출전한다. 위클리 서바이벌은 ‘위너위너 치킨 디너(WWCD) 룰’이 적용된다. 각 매치 치킨을 획득한 팀이 그 주의 위클리 파이널로 직행하게 된다.
바텀 식스틴 매치를 포함해 위클리 시리즈 전 매치는 이날 오후 7시 유튜브, 트위치, 아프리카TV, 네이버TV, 틱톡 공식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중계 중 공개되는 코드를 통해 승자 예측 이벤트 ‘픽템(Pick’em) 챌린지’ 투표권을 얻을 수 있으며, 트위치 중계 채널의 트위치 드랍스, 픽앤고(Pick&Go) 이벤트에서 무료 이스포츠 포인트(EP)를 획득할 수 있다.
한편, 승자 예측 투표와 특별 인게임 아이템 구매는 PGC2021 마지막 경기 시작 전인 12월18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PGC2021 아이템 판매 수익 30%는 총상금에 더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