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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강화 티몬, ‘인플루언서 커머스’ 내달 공개할까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티몬이 ‘콘텐츠 커머스’ 전환 발표 후 인플루언서 커머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장윤석 티몬 대표<사진>는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온라인쇼핑 개인정보보호 공동규제 선포식’ 이후 기자와 만나 “인플루언서 커머스 관련 섭외 등 여러 가지를 하고 있다”며 “다만 이달 중 바로 나올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티몬이 선보일 인플루언서 커머스는 내달 중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여러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SNS)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과 라이브방송 기획 및 일정을 조율 중에 있다. 고정 코너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티몬은 지난달 새로운 차별화 전략으로 ‘콘텐츠’를 내세운 바 있다. 이를 위해 틱톡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들이 커머스와 연계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전문 커머스 크리에이터 육성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틱톡·아프리카TV 등 주요 콘텐츠 플랫폼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개인정보보호 공동규제 선포식에서 장윤석 대표는 법 규제를 최소화해 회사 경쟁력을 살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최근 클라우드 기반 생산성 툴을 도입하려 했는데 직원들 정보도 개인정보 보호법에 속해 에러사항이 있었다”며 “온라인 쇼핑몰 개인정보보호 강화 공동규제가 실효성 있게 운영되기 위해선 법은 최소한으로 규제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풀어줘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핫라인 같은 걸 설치한다면 플랫폼 사업자들이 다양한 질의사항 있을 때 빨리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런 점이 반영돼야 이커머스가 국내 제로섬 싸움이 아니라 해외진출할 때 있어서도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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