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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시아, 3분기 영업손실 18억원…“모바일 부진 영향”

- 반도체 사업 성장세 유지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코아시아가 지난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반도체 사업은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카메라렌즈 분야 부진으로 흑자전환에 실패했다.

15일 코아시아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2021년 3분기 연결 매출액 1171억원 영업손실 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14.7% 하락, 적자 유지다.

회사 관계자는 “베트남, 인도 등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스마트폰 부품 수급 이슈가 카메라렌즈 사업부에 영향을 미쳤다”며 “4분기부터 고화소·고기능 카메라 물량이 늘어나고 있어 매출액과 함께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스템반도체 디자인을 담당하는 코아시아세미는 실적이 개선됐다. 올해 누적 매출은 12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4% 이상 성장했다.

코아시아는 반도체 설계(RTL)부터 납품(대리점)까지 원스톱 턴키 솔루션 제공이 가능한 칩 설계 사업을 영위 중이다. 삼성전자 웨이퍼 유통이 가능한 대리점 권한까지 보유해 삼성전자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글로벌 고객과 밀접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시스템반도체 역량 강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엔지니어 인력 확충을 계속하고 있다”며 “수급 상황에 따라 변동되는 단기적인 실적 부진보다 공격적인 투자 및 사업부 경쟁력 강화를 통한 대규모 수주들이 향후 기업가치를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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