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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윈테크, 누적 수주잔고 1000억원 돌파

- 내년 생산능력 2배 확대 예정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코윈테크가 배터리 사업 상승세를 이어간다. 이 회사는 배터리 공장 자동화시스템 전문업체다.

9일 코윈테크는 56억 규모 장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거래 상대방은 미공개다.

코윈테크는 지난 9월 말 기준 수주잔고가 808억원이었다. 이번 계약 등을 포함해 올해 누적 수주잔고는 1030억원을 넘어섰다.

회사 관계자는 “9월부터 연어이 수주에 성공했다. 최근 글로벌 배터리 기업과 협업 중인 만큼 향후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납품이 본격화하는 4분기부터는 실적 반등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윈테크는 지난달 83억원 규모 시설투자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충남 아산 1사업장에 신규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신공장은 이달 중 착공해 내년 3월 말 준공 예정이다. 규모는 기존 1~3공장 합친 것과 맞먹는다. 가동 시 생산능력이 2배 늘어나는 셈이다. 이날 코윈테크는 시설 투자자금 확보 목적으로 95억원 수준 교환사채(EB)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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