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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모터스, LG 배터리 쓴다…내년 전기버스 출시

에디슨모터스 전기버스 '스마트110'
에디슨모터스 전기버스 '스마트110'
- LG에너지솔루션, 2022~2026년 파우치 배터리 조달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에디슨모터스가 LG에너지솔루션과 손잡는다. 내년 출시할 전기버스의 배터리를 공급받을 예정이다. 양사 간 첫 직거래다.

8일 에디슨모터스는 LG에너지솔루션과 2022~2026년 배터리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충북 오창에서 생산한 파우치형 배터리를 에디슨모터스에 납품하게 됐다.

양사가 주고받는 배터리는 전기버스에 특화된 제품이다. 기존 대비 용량이 20% 높고 성능과 안정성이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에디슨모터스는 “이번 계약으로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와 국산화 비율 증대를 이루게 됐다”며 “계열사 에디슨테크에서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셀을 적용한 배터리팩에 세계 최고 수준 자체기술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탑재해 전기버스의 향상된 주행 성능 및 품질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적용 차량은 직행좌석 전기버스 ‘스마트110E’다. 향후 대형 저상 전기버스 ‘스마트110’ 및 1톤 전기트럭 ‘스마트T1’ 등 다양한 차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9월 에디슨모터스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셀이 적용된 배터리팩을 장착해 스마트110E 인증을 완료했다. 배터리 용량은 347킬로와트시(kWh),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75킬로미터(k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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