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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이웍스, 205억원 자금 유치…GaN 반도체 투자

- 코스닥 상장 준비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반도체 기업 아이브이웍스가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주력인 질화갈륨(GaN) 분야에 투자한다.

5일 아이브이웍스는 205억원 규모 시리즈C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12월 진행된 80억원 수준 시리즈B 라운드에 이은 후속 유치다. 와이지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증권 원익투자파트너스 로그인베스트먼트 우신벤처투자 델로브조합 현대기술투자 등이 참여했다.

아이브이웍스가 생산하는 GaN 에피웨이퍼는 전력 및 통신 반도체 핵심 소재다. 고효율과 고출력 특성으로 정보기술(IT) 제품의 고속 충전기, 전기차 전력변환, 5세대(5G) 이동통신, 차세대 레이더 등에 사용된다.

아이브이웍스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생산 플랫폼과 생산효율이 높고 친환경적인 에피웨이퍼 생산장비 기술을 이용해 전력반도체에 사용되는 6~8인치 GaN-실리콘(Si) 에피웨이퍼 제품과 통신반도체에 사용되는 4~6인치 GaN-실리콘카바이드(SiC) 에피웨이퍼 제품을 생산해 대부분 수출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는 국내 유관 기업과 방산용 X-대역 레이더 GaN 초고주파 집적회로(MMIC) 개발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에 확보한 자금은 생산시설 증설 및 AI 생산 플랫폼 고도화에 사용할 예정이다. 코스닥 상장 추진을 위해 한국투자증권과 상장 주간사 계약 체결을 완료하기도 했다.

아이브이웍스 노영균 대표는 “디지털 전환 흐름을 타고 성장기에 진입한 3세대 반도체 시장에 대한 기대와 소재 기술 역량을 모두 인정받아 투자유치가 마무리됐다”며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협업 및 전략투자가 추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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