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임재현기자] 구글이 인앱결제 강제 금지법 준수에 이어, 한국 사회에도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4일 이원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윌슨 화이트 구글 글로벌 정책 부문 총괄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원욱 위원장은 "이번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통과를 계기로 구글이 한국에서 책임이 막중해졌다"며 구글에 "한국에서 최근 대두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비롯해 사회적기여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화이트 총괄은 이원욱 위원장의 요청에 화답했다. "위원장 요청에 대해 충분히 노력할 것이며, 변경계획을 이행할 때도 국회 과방위원장실과 지속적인 협의를 하며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구글은 통과된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앱결제 변경계획을 발표했다. ▲제3자 결제허용 ▲제3자 결제 이용시 구글플레이결제보다 낮은 수수료율 적용 등이 주된 내용이며, 이러한 변경 사항은 한국에서만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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