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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내부 비판 직원 해고 '후폭풍'…해고 직원, 애플 노동법 위반 고발

- 홈페이지 설립자 재닉 패리시, NLRB에 고발장 제출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애플 내부에서 벌어진 일에 대해 온라인 상에서 비판한 뒤 해고된 직원 중 한 명이 미국 당국에 애플을 조사해 달라며 촉구했다.

2일 뉴욕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해고된 애플 전 직원 재닛 패리시는 이번 주 미국 노동관계위원회(NLRB)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패리시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연방 노동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패리쉬는 기존 애플지도에서 제품 매니저를 맡았다. 애플 내부에서 벌어진 차별과 노동 규정 위반 사례를 모을 수 있는 홈페이지인 ‘#애플투’를 만들었다. 이곳에 모인 증언은 500개 이상이다. 그러던 중 패리쉬는 애플의 글로벌보안 부서의 조사를 받았고 지난달 해고 처리됐다.

애플은 업무 시 직장 내 수칙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해고 조치했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패리쉬는 애플이 ‘거짓과 구실 상의 이유’로 해고 조치를 취했다고 언급했다.

패리쉬를 포함해 애플은 지금까지 총 7번의 불공정 노동 관련 혐의로 소송을 제기 받았다. 다만 패리쉬의 법적 조치 이후 애플은 어떤 언급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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