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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웨어글로벌-네이버클라우드, 국내외 금융 클라우드 시장 공략 '맞손'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뱅크웨어글로벌(각자대표 이경조/이은중)은 클라우드 대표 기업인 네이버클라우드(대표 박원기)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발표했다.

뱅크웨어글로벌에 따르면,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뱅크웨어글로벌의 금융솔루션과 네이버클라우드의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을 결합해 국내에도 본격적인 클라우드 금융솔루션을 공급하는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양사는 먼저, 뱅크웨어글로벌의 금융산업 전용 클라우드 개발 플랫폼인 '비엑스 클라우드(BX Cloud)'를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NAVER Cloud Platform; NCP)로 이행해 은행, 카드, 캐피탈, 핀테크 기업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금융애플리케이션을 쉽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금융 PaaS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뱅크웨어글로벌이 중국, 필리핀, 미얀마 등 해외 각국에 제공하고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뱅킹 및 자동차 금융 솔루션을 국내 금융기관과 핀테크 기업에도 제공하도록 긴밀한 기술 및 영업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뱅크웨어글로벌이 이미 진출해 있는 동남아 지역의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한 사업협력 가능성을 타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은중 뱅크웨어글로벌 대표는 “클라우드로 컴퓨팅 기반기술이 세대교체가 된 상황에서 금융기관IT인프라의 클라우드 이행은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과제다. 금융기관의 레거시 업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못 옮긴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라며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금융PaaS는 국내 금융기관과 핀테크 기업이 “클라우드 기술의 장점을 극대화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한 “양사가 힘을 합쳐 글로벌 무대에서 K-소프트웨어 위상을 알리는데 긴밀히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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