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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인피니온, “차량용 반도체 가격 인상 불가피”

- 인피니온, 캐파 증설 위해 가격 인상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시스템반도체 가격 상승이 지속할 전망이다. 독일 인피니온 최고경영자(CEO)가 시스템반도체 가격인상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인피니온은 차량용 반도체 업체다.

17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인피니온 라인하르트 플로스 CEO는 “우리는 상당한 가격 인상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인피니온은 차량용 반도체 제조사다. 올해 들어 차량용 반도체는 공급이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상황이다. 주요 자동차 제조사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조업 중단을 반복하고 있다.

이날 인피니온은 오스트리아 빌라흐에서 반도체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16억유로(약 2조2200억원)를 투자했다. 12인치 웨이퍼를 이용 전력반도체를 생산한다.

한편 인피니온은 생산능력(캐파) 확대 투자를 위해 가격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가격을 무작정 올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로이터는 “플로스 CEO가 최고가를 지불하는 고객에게 차량용 반도체를 우선 판매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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