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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개발보안 경진대회 대상, ‘홈 트레이닝 랜선 선생님’ 선뵌 청주대·상명대 연합팀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행정안전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5일 제8회 소프트웨어(SW) 개발보안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12개 팀을 공개했다.

SW 개발보안 경진대회는 안전한 SW 개발방법 ‘시큐어 코딩’을 알리고 우수 인력을 발굴한다는 취지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시큐어 코딩은 개발 단계부터 보안을 적용해, 해킹사고를 줄이기 위한 방법론이다.

8월 예선대회를 거쳐 선발된 25개 팀이 경쟁했다. ‘슬기로운 랜선생활’을 주제로 아이디어를 제시, 그 아이디어를 SW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지난 8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25개 팀 중 대상을 받은 것은 청주대·상명대 연합팀인 ‘팀A’(김형태, 권순범, 김현빈)이다. ‘홈 트레이닝 랜선 선생님’을 개발한 팀A는 “외출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홈 트레이닝족이 증가함에 따라 집에서도 쉽고 정확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발했다. 개발과정에서 보안을 고려해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구현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최우수상은 ‘안전한 공유 저장소’를 개발한 서울대학교 ‘The Lonely Hacker’ 팀(정재영)이다. 정재영 씨는 “재택근무와 비대면 수업으로 클라우드 저장소를 통해 악성파일이 유포되는 일이 증가해 비밀번호가 걸린 압축파일의 악성파일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이번 대회로 시큐어고딩을 처음 접했는데, 개발보안 교육에 관심을 갖고 안전한 SW를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천대학교의 ‘오렌지’ 팀(이재훈)도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재훈 씨는 출입자 수기명부 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는데, 다중이용시설에서 사용하는 수기명부 글씨가 알아보기 어렵고 타인의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문제가 있어 이를 전산화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총 12개 수상팀이 선정됐다. 대상 1개 팀, 최우수상 2개 팀, 우수상 3개 팀, 장려상 6개 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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