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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204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제로 만든다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시스코 시스템즈가 오는 2040년까지 넷제로를 달성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시스코는 온실가스 순 배출량 제로(0) 상태를 뜻하는 넷제로를 오는 2040년까지 달성하겠다고 밝히며 탄소 배출량 감축 가속화에 나섰다. 이는 기후학자들이 목표한 2050년보다 10년 앞선 것이다.

이를 위해 시스코는 먼저 온실가스 직접배출(이하 Scope 1)과 간접배출(이하 Scope 2) 총량을 2025년까지 제로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계획은 자사의 비전인 ‘포용적 미래’를 만들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또한 시스코는 제품의 사용 과정과 공급망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Scope 3)에 대한 단기 목표도 올 연말 공개할 계획이다. 시스코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는 최신 기후과학 연구 결과를 반영해 이뤄지며, 이에 대한 진행 내용은 시스코의 연례 사회적 책임 보고서를 통해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시스코는 지난 2008년부터 자사의 시설과 공급망 전반에 걸쳐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목표를 추진해 왔다. SBTi(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로부터 오는 2022년까지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지난 2007년 대비 60% 감소시키겠다는 계획을 승인받아 이에 대한 활동을 진행 중이며, 일부 국가에선 100% 재생 가능 에너지 사용 목표를 달성했다. 내년까지 자사의 전기 사용량 85% 이상을 재생 가능 에너지로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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