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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 태국서 ‘진열혈강호’ 비공개 테스트 실시

[디지털데일리 왕진화기자] 엠게임이 태국에 모바일게임을 출시하기 위한 막바지 작업에 들어갔다.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태국에서 모바일 MMORPG ‘진열혈강호’의 비공개 테스트(CBT, Closed-Beta Test)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진열혈강호는 PC MMORPG ‘열혈강호 온라인’의 그래픽과 게임성을 계승해 진화시킨 모바일 게임이다. 엠게임은 지난해 12월 대만에 이를 출시한 바 있다.

엠게임은 31일부터 3일간 태국 CBT를 진행한다. 이번 CBT를 통해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한 최종 점검에 나선다. 게임 네트워크 환경과 이용자의 플레이 성향을 파악하는 한편,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용자들은 3일간의 비공개 테스트 기간 동안 3000 다이아몬드를 매일 지급 받게 된다.

앞서 지난해 9월 엠게임은 동남아시아 대표 게임회사 아시아소프트와 진열혈강호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태국 특색에 맞는 현지화 작업을 진행했다. 시즌 패스, 강화 시스템 보강, 상점 추가 등 게임의 퀄리티를 더욱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명근 엠게임 사업전략실 실장은 “현지 이용자들이 ‘진열혈강호’의 출시에 높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며, “이번 비공개 테스트를 잘 마무리해 4분기 내 정식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종 담금질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게임 분석기관인 뉴주(Newzoo)에 따르면, 동남아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모바일게임 시장이다.

2019년 동남아 모바일 게임 시장은 전년 대비 17% 성장했으며, 동남아 전체 게임 시장에서 모바일 게임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69.4%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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