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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라이트닷넷] 올해 상반기 출시 주요 모바일게임들, 하반기 수성 전략은?

[IT전문 미디어블로그=딜라이트닷넷]

8월에 접어들면서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타이틀 출시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넥슨 '코노스바 모바일'부터 엔씨소프트 '블레이드 앤 소울 2(블소2)', 넷마블 '마블 퓨처 레볼루션', 위메이드 '미르4 글로벌 버전' 등 종류도 다양한데요.

23일 기준 국내 모바일게임 매출 1위 '오딘: 발할라 라이징', 4위 '제2의 나라', 13위 '쿠키런: 킹덤' 등은 모두 올해 상반기 출시됐습니다. 이들 모두 출시 이후 각자의 순위권에 안착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중 가장 먼저 출시된 쿠키런: 킹덤은 대만, 태국, 홍콩 등에서 괄목할만한 성적을 나타냈었습니다. 현재도 많은 국내 이용자들이 자신만의 공간을 꾸며나가고, 쿠키를 키워나가며 즐기고 있는지요.

데브시스터즈는 이번 하반기 쿠키런: 킹덤을 주요 해외 게임 시장으로 확장해 선보이며, 게임의 영향력 및 성과를 대폭 확대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오는 9월에는 일본에 대규모 현지 마케팅을 시작합니다. 캐릭터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높은 문화적 특성을 반영해, 쿠키런: 킹덤에 등장하는 쿠키들과 그들의 스토리 및 관계성을 알리는 데에 집중할 계획인데요. 성우에 대한 인기가 높은 시장인 일본에 보이스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 오는 10월에는 미국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 넓히기 위해 집중 마케팅을 선보입니다. 애니메이션 및 코믹스 선호군, 성우와 인플루언서 팬층에게 접근성 및 화제성을 높이겠다는 의도입니다. 내년 초에는 유럽을 공략합니다. 컴투스와의 협업을 통해 컴투스 유럽 법인을 통해 해당 지역에 최적화된 라이브 서비스 지원을 선보입니다.

제2의 나라는 출시 직후 2030세대에게 주목 받았습니다. 스튜디오 지브리가 작화한 콘솔 게임 RPG '니노쿠니' 지식재산(IP)을 넷마블이 모바일로 계승한 작품이라, 국내외 이용자들에게 친근한 애니메이션풍을 갖췄기 때문입니다.

현재에도 에피소드 추가 등 콘텐츠 업데이트와 운영진들의 소통을 통해 서비스 되며 국내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TOP5에 들어가 있습니다. 이는 출시 직후부터 내고 있었던 성과로, 3개월째 꾸준히 유지 중입니다.

넷마블은 제2의 나라를 한국에 선보일 당시 일본과 대만, 홍콩, 마카오 등 4개 지역에도 동시 출시한 바 있는데요. 넷마블은 이외 국가에 글로벌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2022년 1분기를 목표로 글로벌 빌드를 개발 진행 중입니다. 넷마블 측은 현재 상황에서 일정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 또한 리니지M·리니지2M을 꺾고 국내 모바일시장 매출 1위를 차지한 이후 한번도 정상에서 내려온 적이 없는 대작입니다.

오딘을 저격하기 위한 하반기 기대작들이 줄줄이 대기 중인데요. 오딘에게는 이들 게임사의 타이틀 출시나 기존 대작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계속해서 견제하며 이용자들을 사로잡아야 한다는 과제가 있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현재 양질의 게임 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오딘 이용자들을 위해 매주 수요일 정기 업데이트를 진행합니다. 현재는 콘텐츠 이용 편의성을 위해 보완하거나 수정을 하는 내용들이 주를 이루는데요. 앞으로 협동과 분쟁 콘텐츠, 길드 공성전 같은 업데이트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또, 카카오게임즈는 오딘을 대만에 연내 안에 출시할 전망입니다. 한국 시장과 대만 시장이 비슷해 제공되는 콘텐츠의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대만 외 다른 시장에 대한 출시는 결정된 바 없습니다. 오딘은 한국과 대만에서의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접어들면, 이후 다른 국가에도 순차적으로 개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왕진화 기자 블로그=게임 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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