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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상반기 영업이익 1887억원…전년 대비 76.7% 증가

[디지털데일리 왕진화기자] 그라비티의 2021년 상반기 실적이 전년 반기 대비 증가했다.

그라비티(대표 박현철)는 2021년 상반기 누적 매출 1887억원,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전년 상반기 대비 각각 16.7%, 76.7%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2021년 2분기 매출은 836억원, 영업이익은 192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5.5% 감소, 영업이익이 17.4% 증가한 수치다.

그라비티의 실적은 2016년 흑자 전환한 이래 5년 연속 자체 신기록을 경신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올 6월에 동남아시아 지역에 론칭 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라그나로크X: 넥스트 제너레이션(Next Generation) 및 7월에 베트남 지역에 론칭된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실적은 3분기에 반영될 예정이다. 온기 반영될 경우 실적 향상이 예상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그라비티는 하반기 라그나로크X: 넥스트 제너레이션의 론칭 지역 확대로 추가 매출을 창출, 동남아 시장 업계 1위 가레나를 넘어서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2021년 9월에는 라그나로크X: 넥스트 제너레이션을 베트남 지역에, 2022년에는 국내에 론칭할 예정이다.

또,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지식재산(IP)의 글로벌 인지도를 기반으로, 하반기에 공격적으로 해외 시장 확대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큰 성공을 거둔 모바일 MMORPG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2021년 10월에는 미국과 캐나다 지역에 론칭할 예정이다. 2022년 상반기에는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론칭한다.

또한 그라비티의 자회사인 그라비티 네오싸이언에서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 '라그나로크 프로젝트S(가칭)'를 2021년 4분기 오세아니아 지역에 론칭할 계획이다.

모바일 시네마틱 뉴트로 스토리 RPG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Ragnarok The Lost Memories)'는 2021년 3분기에 태국 지역, 2021년 4분기에는 북미 지역에 론칭될 예정이다.

그라비티가 자체 개발 중인 PC MMORPG '라그나로크 비긴즈'는 2021년 9월에 클로징 베타 테스트(CBT)가 진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NBA와의 라이선스 계약으로 화제가 된 스포츠 모바일 게임 'NBA 라이즈 투 스타덤 (NBA RISE TO STARDOM)'은 2021년 4분기 일본 지역에서 론칭될 예정이다.

그라비티 측은 "2분기 국내 게임사, 특히 3대 게임사의 실적이 주춤한 상황에서 자사의 영업이익이 전년비 상승세를 보인 것은 긍정적인 흐름이다. 신작 러시가 예상되는 3분기 및 하반기는 시장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그라비티는 동남아시아 흥행 성공작 라그나로크X: 넥스트 제너레이션을 비롯한 다양한 론칭 계획으로 실적 호조를 예상하고 있다. 그라비티의 실적이 성장세를 넘어 '최대 기록'을 다시 한번 세울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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