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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베트남 게임 시장 본격 진출…'라그나로크 온라인' 정식 론칭

[디지털데일리 왕진화기자] 그라비티가 베트남 게임 시장 장악을 위한 발걸음을 시작했다.

그라비티(대표 박현철)가 PC MMORPG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베트남 지역에 정식 론칭하며 베트남 게임 시장 진출의 첫 포문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그라비티에 따르면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지역 중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게임 강국이다. 베트남 게임 시장 매출은 2015년 이후 매년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동남아시아 지역 4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빠른 경제 성장, 통신 인프라와 맞물려 2022년 베트남 게임 시장의 규모는 6억달러(한화 약 6906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베트남 게임 시장의 가능성을 알아본 많은 한국 게임 기업은 선점에 나서고 있다.

그라비티도 라그나로크 온라인 출시로 베트남 게임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해당 시장에 다양한 게임을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라그나로크 IP는 현재 전세계 93여개 지역에 서비스되고 있으며 전세계 누적 이용자 수는 약 5700만명에 육박한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인기를 기반으로 베트남 지역 온라인 게임 시장을 장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모바일 MMORPG '라그나로크X: 넥스트 제너레이션(Next Generation)'도 론칭할 예정이다. 해당 지역에서 클로징 베타 테스트(CBT)가 진행되고 있으며, 시기는 2021년 3분기 내로 예정돼 있다.

이 게임은 2020년 10월 대만, 홍콩 지역 출시 후 양대 마켓 매출 1위, 마카오 지역 구글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올해 6월에는 동남아시아 지역에 론칭됐다. 출시 직후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지역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베트남 시장에도 호성적이 기대된다는 게 회사의 관측이다.

회사 측은 "다양한 라그나로크 IP 게임을 지속적으로 론칭, 전략적으로 공략해 베트남 게임 시장을 장악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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