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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올 2분기 매출 4593억…'뉴 스테이트'로 하반기 성장 유지 노력

-전체 매출 중 글로벌 매출 비중 94%

[디지털데일리 왕진화기자] 크래프톤이 뚜렷한 신작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2분기 선방한 모습을 보였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2021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593억원, 영업이익 1742억원, 당기순이익 1413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했다. 글로벌 서비스 역량과 인게임 수익화에 힘입어 PC 및 모바일, 콘솔 분야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전체 매출 중 글로벌 매출 비중은 94%를 기록했다.

PC 게임 매출액은 'PUBG: 배틀그라운드'를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한 88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분기 과금 유저층이 확대되며, 역대 최고치의 게임 내 가입자 당 평균매출(ARPU)을 달성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모바일 게임 매출액 역시 늘었다.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브랜드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3542억원을 기록했으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0.3% 줄며 전년과 비슷한 기조를 유지했다.

다만 전분기 대비로는 23.3% 감소했다. 회사 측은 이에 대해 ▲드림모션 등 신규 자회사 인수 ▲사업 성장에 따른 인력 채용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서비스를 위한 서버 확충 등으로 영업비용이 늘어난 데에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크래프톤은 하반기 글로벌 출시를 앞둔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NEW STATE)'로 성장 유지에 박차를 가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신작은 8월11일 기준 2700만명의 사전 예약자를 확보했다. 오는 8월 말 아시아와 중동 등 28개국에서 알파테스트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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