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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권영식 넷마블 대표 "제2의 나라 매출 안정세…마블 퓨처 레볼루션 기대감↑"

"제2의 나라 국가별 매출 비중, 한국 50%·대만-일본 각각 25% 차지"

넷마블은 지난 6월 29일 마블 퓨처 레볼루션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권영식 대표가 나서 게임에 대해 소개했다. 사진=왕진화 기자
넷마블은 지난 6월 29일 마블 퓨처 레볼루션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권영식 대표가 나서 게임에 대해 소개했다. 사진=왕진화 기자
[디지털데일리 왕진화기자]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제2의 나라'의 론칭 효과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11일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제2의나라는 현재 매출이 안정화되고 있는 상황이고, 각 국가별로 매출 비중을 보면 한국이 50%, 대만과 일본이 각각 25%를 차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넷마블은 내년 1분기 제2의 나라를 서구권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북미 자회사 카밤에서는 디즈니 지식재산(IP)을 기본으로 한 액션 RPG '디즈니 미러 가디언즈'를 개발 중이다. 현재 캐나다에서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올해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2022년 상반기 론칭 예정인 자체 IP 게임이 있다.

북미 자회사 잼시티 또한 신작이 다수 존재한다. 다만 넷마블 측은 IP 파트너와의 계약 관계로 인해 추후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넷마블은 하반기 기대신작 '마블 퓨처 레볼루션'의 출시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권 대표는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대규모 오픈월드', '모바일 MMORPG' 등의 키워드로 소개하기도 했다. 다양한 코스튬으로 자신만의 히어로를 꾸밀 수 있으며, 대규모 전투도 벌어질 수 있어 여러 흥미 요소를 갖췄다는 설명이다.

마블 퓨쳐 레볼루션은 오는 8월 25일 중국과 베트남을 제외한 240여개국에 출시된다. 넷마블의 개발 자회사 넷마블몬스터가 개발한 마블 퓨쳐 레볼루션은 넷마블과 마블의 두 번째 협업 게임으로, 글로벌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외에도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BTS드림(가제)', '머지 쿠야 아일랜드' 등의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다. 지난해 11월 한국에서 출시한 '세븐나이츠2'도 연내 글로벌 시장(중국 제외)에 선보일 계획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2분기 제2의나라 론칭에 이어 하반기에는 8월 25일 글로벌 240개국 출시를 앞둔 마블 퓨쳐 레볼루션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 게임들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여기에 최근 인수계약을 체결한 스핀엑스의 가세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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