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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20201 금융IT ⑯] 마이데이터 시대, 불붙는 금융권 'PFMS' 경쟁


[디지털데일리 박기록, 이상일 기자] 금융권은 올해 초 부터 마이데이터(mydata)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 구축을 진행해왔다.

마이데이터 시스템은 크게 데이터의 수집 및 저장, 활용을 위한 ▲‘마이데이터 인프라 구축’ ▲타 기관과 데이터를 주고받기 위한 ‘API 활용체계 구축’ ▲‘서비스 체계 구축’ 등 크게 3개 부문으로 진행되고 있다.

금융 IT업계의 한 관계자는 “개인에 특화된 상품추천 알고리즘 개발 등은 데이터가 쌓여야 하는 만큼 당장 서비스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금융권의 경우 올 하반기가 본격적인 마이데이터 경쟁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최근 금융위가 API 방식에 의한 마이데이터 전송 의무화 시행을 당초 올해 8월4일에서 2022년1월로, 약 5개월 정도 늦췄다. 금융권은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어떻게 차별화시켜 나갈 것인지 올 하반기 전략을 조금 더 세밀하게 다듬을 수 있는 시간을 확보했다.

금융권이 마이데이터에 주목하는 이유는 복합적이지만 목적은 하나다. 마이데이터가 자사 '통합 금융 플랫폼'의 경쟁력을 확보하기위한 가장 강력한 무가가 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관련하여 금융권이 마이데이터 시대에서 가장 주목하는 서비스는 역시 ‘개인자산관리서비스(PFMS)’이다. PFMS를 통해 금융회사는 개인이 분산돼있는 본인의 계좌를 통합 관리하고, 다양한 복합 금융상품을 제공할 수 있다.

마이데이터 시대의 개막과 PFMS의 보편화를 통해, 우리 금융시장은 지금보다는 훨씬 진화한 ‘개인 맞춤형 금융서비스’ 시대로 진입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문제는 차별화된 경쟁력이다. 한 은행 관계자는 “은행마다 가지고 있는 원천 데이터는 차이가 크지 않기때문에 어떻게 가공하느냐가 중요해질 것”이라며 “결국 상품 관점, 고객 중심에서 데이터 분석을 했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동안 은행의 수익률도 대부분 상품수익률, 금융수익률을 중요시 했지 고객 중심의 수익을 따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제는 얼마나 고객중 심의 데이터 분석이 이뤄졌는지 그리고 그런 역량을 확보했는지가 중요한 관건이라는 분석이다.

이와함께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효용을 강화하기위해 금융과 이종 산업간 데이터 융합이 매우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금융은 물론, 통신, 유통업계 등이 서로 데이터 융합을 위한 밑바탕을 다지고 있어 보다 광범위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본인신용정보 기반의 서비스 혁신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권, 마이데이터 시스템 구축 속속 완료

NH농협은행은 SK(주)C&C와 손잡고 ‘마이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 농협은행은 ▲고객 관점의 데이터 축적·활용을 통한 데이터 비즈니스 선도 ▲자산관리∙금융비서 서비스 등 정보 중심 금융 수요 대응 ▲오픈금융·초개인화 마케팅 등 혁신적 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해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은행 영업점 및 금융앱을 비롯한 모든 고객 채널 현장에서 마이데이터 서비스별 ▲고객 계정 생성 ▲정보 이동권 위임(철회) ▲접근토큰 발급 ▲정보 이동권 대리 행사 ▲서비스 해지 등이 고객 요청 한 번에 언제든 바로 처리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고객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중심으로 고객·마이데이터 정보제공기관·정보 이동권 행사를 위한 API 지원센터·본인확인기관 등 데이터 라이프 사이클 전반에 대한 통합 관리 체계를 구현한다. 정보 주체의 동의를 받아 다른 곳에서 금융데이터를 긁어오는 스크래핑 방식이 금지된만큼 새롭게 개발하는 표준 API방식에 맞춰 수집되는 내∙외부 마이데이터 분류∙가공∙저장 시스템도 개발한다.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6월 삼일회계법인을 컨설팅업체로 선정해 마이데이터 사업모델 마련에 나섰으며 올해는 시스템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모든 부서가 편리하고 자유롭게 마이데이터를 활용하게 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이를 위해 마이데이터 지원을 위한 데이터 수집 시스템, 데이터 제공시스템, 데이터관리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데이터 제공시스템은 은행, 카드, 증권, 보험, 전자금융, 할부금융 등 6개 금융업권의 고객별 개인신용정보를 고객 동의 후 수집 및 적재하며 비금융 데이터의 경우 의료, 공공, 유통, 물류, 통신, 교육,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마이데이터 개방에 대비해 수집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마이데이터’개념을 활용한 금융서비스들은 이미 다양한 형태로 시장에 먼저 선보이고 있다. 국민은행이 자산∙지출관리 애플리케이션 'KB마이머니'를 통해 마이데이터 사업을 적용한 ‘신용관리서비스’와 ‘자동차관리서비스’를 올해 2월 출시했다. 소득추정모델을 바탕으로 소득 위치 및 연령 기준별 권장 소비액 등 개인의 신용구매력을 시각적으로 제공한다. <사진: 국민은행>
‘마이데이터’개념을 활용한 금융서비스들은 이미 다양한 형태로 시장에 먼저 선보이고 있다. 국민은행이 자산∙지출관리 애플리케이션 'KB마이머니'를 통해 마이데이터 사업을 적용한 ‘신용관리서비스’와 ‘자동차관리서비스’를 올해 2월 출시했다. 소득추정모델을 바탕으로 소득 위치 및 연령 기준별 권장 소비액 등 개인의 신용구매력을 시각적으로 제공한다. <사진: 국민은행>

기업은행은 데이터 제공시스템과 관련 계좌, 투자상품, 대출 및 IRP 정보 등 4개 정보 14종을 ‘IBK 오픈 API 플랫폼’을 이용해 전송하고 빅데이터 플랫폼, 개인자산관리시스템, CRM, 계정계 등 기업은행 모든 시스템에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연계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기반으로 각 부서에서 사용하는 개별시스템과 영업점 창구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도록 데이터를 제공한다.

아울러 기업은행은 고객자산분석시스템도 신규 구축한다. 개인자산관리(PFM) 서비스를 기업은행 아이원뱅크 내에 구축하는 사업을 통해 마이데이터 시스템과 오픈API와 앱을 직접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행은 핵심고객인 중소기업 기반 개인고객에 특화된 자산관리서비스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BNK금융그룹은 올해 6월,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BNK캐피탈 등 그룹 3개 계열사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쿠콘을 지정했다. BNK금융그룹은 쿠콘과 ‘BNK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자산조회, 가계부, 지출관리 등 개인자산관리와 금융상품 추천, 신용관리, 비금융정보 제공, 자동차 시세, 부동산 시세, 신용점수 올리기, 맞춤형 금융상품 큐레이션 등 비금융 정보 결합을 통해 마이데이터에 특화된 생활 금융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BNK금융그룹은 계열사 모바일 앱을 통한 1차 서비스 오픈을 시작으로, 단계적인 서비스 범위 확장 및 고도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2022년까지 생활 밀착형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JB금융그룹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은 공동 사업으로 ▲마이데이터 기본서비스 개발 ▲금융보안원/신용정보원 마이데이터 가이드라인에 준하는 서비스 기반 구축 ▲마이데이터 시행 일정 내 대고객 서비스 제공 ▲마이데이터 사업자 플랫폼 기반 시스템 구축 ▲타기관 정보 수집을 위한 APIM시스템 인터페이스 연계 ▲수집데이터 분석, 통계 등 활용을 위한 분석시스템 기반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2021.6.10.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 左)과 SK플래닛(대표 이한상. 右)이 마이데이터 서비스 업무 제휴 체결식. 양사는 ▲데이터 결합과 비즈니스 모델 발굴 ▲‘시럽월렛’ 내 하나은행 전용 상품관 운영 ▲마이데이터 활용을 통한 종량제 광고사업 검토 등 디지털 마케팅을 공동 추진한다. <사진:하나은행>
2021.6.10.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 左)과 SK플래닛(대표 이한상. 右)이 마이데이터 서비스 업무 제휴 체결식. 양사는 ▲데이터 결합과 비즈니스 모델 발굴 ▲‘시럽월렛’ 내 하나은행 전용 상품관 운영 ▲마이데이터 활용을 통한 종량제 광고사업 검토 등 디지털 마케팅을 공동 추진한다. <사진:하나은행>

◆ 마이데이터 시대, 폭발하는 시장… 대응 못하는 금융회사에겐 큰 ‘위기’

마이데이터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면 새로운 금융 채널은 ‘개인형 종합 1:1 브랜치’로 진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올해 5월29일 <디지털데일리>가 온라인으로 진행한 ‘2021 데이터 융합 기반 비즈니스 모델 수립 및 운영 전략’컨퍼런스에서 EY한영 조성훈 상무는 주제 발표를 통해 “마이데이터 시대에는 고객의 금융경험에 드라마틱한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융 전 업권, 유통 등 금융사와 외부의 신용정보 획득이 가능해짐에따라 진정한 고객 1대1 싱글뷰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신용정보법 개정 전에는 금융사는 자사 데이터 및 계열사 등 제휴 금융 데이터만을 사용하는 것이 가능했지만 법 개정 후에는 고객별 전업권, 자체, 타사 정보 획득으로 1대1 싱글뷰 기반의 초개인화 대응이 가능하다.

조 상무는 “마이데이터 산업은 양적 측면의 무한 데이터 확보가 가능하게 됐고 이는 해외 제도와 비교해도 그 범위와 양적 측면에서 비교 불가”라고 높게 평가했다. 실제로 유럽 등 해외 주요국이 은행이 보유한 정보에 한해 마이데이터를 도입한 것과 달리 우리나라는 은행, 보험, 카드, 금융투자 등 전 금융권이 대상이므로 사업자가 처리해야 하는 정보의 양이 방대해진 상황이다. 이처럼 마이데이터 시대에 금융 고객은 하나의 채널에서 종합 금융서비스를 받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금융경험이 가능해진다. 마이데이터 사업자 입장에서도 양적 측면에서 무한한 데이터 확보가 가능해진다.

하지만 누구에게는 큰 위기가 될 수 있다. 금융 채널의 고객 접점 유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극대화되는 측면도 있기때문이다. 고객이 어느 하나의 채널을 통해서 사실상 모든 금융사의 서비스와 상품에 접근이 가능해진 만큼 계좌를 기반으로 한 고객 락-인(Lock-In) 효과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마이데이터를 단순히 규제의 변화, 법령상 문구로 이해할 경우 미래에 일어날 금융 변화를 간과할 수 있다. 고객은 하나의 채널에서 종합 금융서비스를 받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금융 경험이 가능해진다. 금융사는 고객을 알고 선제적 오퍼링이 가능한 상품과 채널의 전 방위적 혁신, 데이터 역량 강화가 필수라는 주문이다.

한편 마이데이터 시스템 구축이 활발해지면서 임대방식(ASP)의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크게 높아지고 있다.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는데는 단순히 장비도입부터 분석 플랫폼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장비와 솔루션 도입이 필요하고, 보안 시스템 확보에 따른 비용문제가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이 때문에 마이데이터 의무 전송사업자들을 대상으로 마이데이터 플랫폼 ASP 도입 타진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같은 마이데이터 ASP 서비스는 단기간에 저렴한 비용으로 마이데이터 전송 체계를 갖출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실제로 우정사업본부 우체국금융이 이러한 마이데이터 ASP 서비스를 채택했다. 우체국금융은 현재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추진 중인데 새로운 시스템이 오픈, 운영하기 전에 마이데이터 시장에 대응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선 ASP 형태로 마이데이터 시장에 대응하고 차세대시스템 구축 이후 자체 시스템 개발 등 새로운 방향성을 잡을 계획이다. 현재 마이데이터 ASP 사업은 쿠콘이 맡고 있다. 쿠콘은 우정사업본부가 보유한 금융 정보 전체 영역에 쿠콘 마이데이터 플랫폼(마이데이터 Open-Box, 마이데이터 All-in-One)을 ASP 형식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뜨거운 마이데이터 특수… IT업체들 치열한 각축

마이데이터 시대의 개막으로 관련 IT업계도 특수를 맞이하고 있다. 사업 규모별로 편차가 크지만 은행권의 경우, 200억원 안팎에서 결정될 정도로 마이데이터 관련 프로젝트는 규모면에서 적지않은 편이다.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야하는 마이데이터 SI사업자 뿐만 아니라 데이터 중계, 외부 기관과의 원활한 데이텨 연결을 위한 대외 채널시스템, 데이터의 안전한 접근과 보호를 위한 통합인증 및 데이터 보안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역할이 필요하다.

다만 2021년 상반기, 마이데이터 사업이 한꺼번에 쏟아지다보니 관련 IT기업들이 미처 이를 다 담아내기 힘들 정도로 애를 먹는 모습이다. 일정 규모 이상의 금융권 IT사업은 SI기업을 중심으로 각각의 마이데이터 영역에서 특화된 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개별 기업이 일괄적으로 시스템 구축에 나서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마이데이터 시스템 구축이 금융권 뿐만 아니라 올 하반기부터는 비금융권으로도 크게 확산될 것으로 예상돼 관련 IT업체들의 특수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마이데이터 시스템 구축과 관련해 주목을 받고 있는 IT기업들은 쿠콘, 핑거, 디리아, 인젠트 등이다. 여기에 국내 IT서비스기업들과 인증솔루션을 가진 보안 기업들이 컨소시엄을 통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핑거(대표 박민수)는 지난 4월, KB국민은행과 약 64억원 규모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핑거는 금융권의 ‘마이데이터 플랫폼’ 개발을 통해 간접적으로 금융소비자에게 마이데이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계열사인 마이데이터 사업자인 ㈜핀테크, 소상공인 매출 데이터를 확보한 ㈜마이앨리 등 자회사와의 시너지를 통해 금융소비자에게 직접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쿠콘(대표 김종현)은 마이데이터 중계를 비롯한 관련 솔루션들을 확보하고 있다. 금융기관, 데이터 보유 기관, 마이데이터 사업 미인가 기관, 마이데이터 사업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마이데이터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금융 기관이 핀테크 서비스와 연계해 금융 상품 판매 채널을 확대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F-인포(Info)’, 데이터 보유 기관이 개인신용정보 전송 요구권에 대응할 수 있는 오픈 API 플랫폼 ‘마이데이터 오픈 박스(Open Box)’등 4가지 솔루션을 시장에 내놓고 있다.

오픈API 솔루션 전문기업 디리아(대표 배현기)는 그동안 국내 금융권 대외계시스템 분야에서 많은 레퍼런스를 확보해왔다. 대외계시스템은 외부기관과의 데이터 흐름을 안정적이고 원활하게하는 역할을 맡는다. 디리아는 자사의 API 관리 플랫폼인CruzAPIM’을 앞세워 마이데이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CruzAPIM'은 모든 API호출에 대해 라우팅과 API 라이프사이클관리, 인증인가 등 API 거래를 위한 전 과정을 지원·관리하는 플랫폼이다.

중견 IT서비스기업인 아이티센의 보안자회사 시큐센은 올해 6월, LG히다찌와 함께 약 22억원 규모의 현대차증권 마이데이터 구축 사업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시큐센은 현대차증권 마이데이터 시스템 구축을 위해 수신데이터 처리, TR연계개발 및 RA연결 등 API 연계부터, 마이데이터 플랫폼 분석 및 보고서, 상품 진단을 통한 추천 서비스 등을 개발하고, 플랫폼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 통합 관리 도구도 개발한다.

인젠트(대표 장인수)는 마이데이터 비즈니스를 준비하는 기업들에게 무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인젠트는 무료컨설팅을 통해 마이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하는 기업의 IT시스템 구성방향에 따라 최적의 시스템 설계 방식을 제안해 줄 계획이다. 인젠트는 이러한 방향의 일환으로 ASP 방식의 마이데이터 구축 플랫폼 개발도 타진 중이다.

한편 현 단계에서는 마이데이터 시스템의 물리적 인프라 구축에 이뤄지고 있지만 이 단계가 넘어가면 마이데이터의 분석을 위한 IT투자의 고도화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데이터를 활용하기위한 것으로, 빅데이터 처리 및 인공지능(AI) 분석을 기반으로 데이터 분석을 지원하는 플랫폼이 요구되고 있다. 이 시장을 위해 오라클, IBM 등 관련 국내외 관련 데이터 분석 기업들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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