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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웃 위해 봉사한 시민에 ‘LG의인상’ 수여

- 총 5명 수상…미용 봉사·빵 나눔 봉사 등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LG복지재단이 이웃에게 도움을 준 시민에게 ‘LG의인상’을 수여했다.

LG복지재단(이사장 이문호)은 미용사 김연휴씨<사진>와 제빵사 김쌍식씨 등 총 5명에게 LG의인상을 선사했다고 2일 밝혔다.

경남 울산에서 미용사로 일하는 김연휴씨는 1993년부터 지금까지 28년 동안 무료 미용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매주 4곳의 중증 장애인 거주시설 및 요양병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한다. 지금까지 4000명 이상 이웃이 도움을 받았다.

경남 남해군에서 빵집을 운영하는 김쌍식씨는 1년 3개월 동안 70~100여개 공짜 빵을 아이들에게 주고 있다. 장애인 복지시설과 자활센터에 빵 나눔 행사도 하고 있다. 지금까지 2000만원 가량의 빵을 기부했다.

익사 위기에 처한 이웃의 생명을 구한 경남 함안군의 이동근씨와 제주 건입동의 소윤정씨에도 상이 돌아갔다. 인천서부소방서 최진헌 소방장은 서울 성산대교 인근 한강에 빠진 남성을 구해 공로를 인정받았다.

LG는 “이웃을 위해 묵묵히 자신의 방식으로 봉사의 길을 걸어온 분들의 숭고한 이웃사랑 정신과 익사 위기에 처한 이웃을 위해 기꺼이 물에 뛰어든 시민들의 용기 있는 행동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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