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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사고서 인명 구조 시민, LG의인상 수상

- LG, 김기문·박영만·허원석씨에 LG의인상 수여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LG복지재단(이사장 이문호)은 김기문·박영만·허원석씨에게 LG의인상을 수여한다고 20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3월 경남 김해시에서 농수로에 빠진 차량에서 일가족 3명 탈출을 도왔다. 박씨와 허씨는 지난 3월 충북 진천에서 화재가 발생한 차량에서 운전자를 구했다.

LG는 ”장애를 극복하고 위험을 무릅쓰며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기꺼이 몸을 던진 이들의 용기 있는 행동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LG의인상은 2015년 고 구본무 LG 회장의 뜻을 반영해 제정했다.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구광모 LG 대표 취임 후 봉사와 선행을 하는 일반 시민으로 수상자를 확대했다. 현재까지 145명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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