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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리서치, 금융결제원 센터 간 네트워크에 SDN 공급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아토리서치(대표 정재웅)는 금융결제원의 센터 간 네트워크 국산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도입을 담당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금융결제원의 네트워크망 개선을 목적으로 LG CNS가 주관한다. 아토리서치는 역삼과 분당 센터 간 네트워크 인프라 SDN 도입을 맡았다.

금융결제원은 안정적인 대내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네트워크 환경을 개선하고, 센터 간 네트워크 인프라 개선을 위해 SDN을 도입한다. 아토리서치에 따르면, 기존의 외산 제조사의 네트워크 장비들은 특정 기기 간에만 호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네트워크 변경이나 확장 시 장비 자체를 변경하는 등 기술적, 물리적 제한이 있다.

하지만 이번 SDN 도입을 통해 금융결제원이 필요로 하는 기능을 프로그램을 통해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SDN은 기존 외산 장비의 경우 기기 자체에 치중돼 있던 기능을 소프트웨어로 정의해 구현한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를 통해 별도의 장비 변경이 없어도 소프트웨어로 환경을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운영 안정성과 효율성을 강화할 수 있다.

이번 금융결제원의 센터 간 SDN 도입에 사용될 SDN 컨트롤러는 국내 자체 기술로 생산됐다. 충청북도교육청, 파주시청, 하나금융그룹 등 공공 및 금융 분야에서 안정성과 효율성을 검증받았다.

아토리서치 정재웅 대표는 "아토리서치는 국내 유일의 SDN 자체 기술력으로 여러 기관과 기업에 SDN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기술과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금융결제원에 안정적 서비스 제공을 위한 네트워크 인프라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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