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질 판매자 유치 경쟁…‘온디맨드’ 물류 승부=네이버와 쿠팡이 각각 제트배송과 NFA를 선보이며 동일하게 언급한 단어는 ‘온디맨드’다. 고객 수요에 따라 판매자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배송 시스템을 운영해 매출을 높일 수 있다는 의미다.
통상 판매자들은 여러 e커머스 플랫폼에 동시 입점한 경우가 대다수다. 중소상공인 대상으로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많아지면서 판매자들의 비교 움직임도 일어나고 있다. 판매자들은 ‘자금’에 가장 민감한 만큼 서비스 비용뿐 아니라 정산 기간 등을 종합해 풀필먼트 서비스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당장 정산 과정에서 유리한 건 네이버다. 네이버는 4일만에 정산해주는 ‘빠른 정산’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친판매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반면 쿠팡은 최대 50일까지 소요 된다.
쿠팡의 경우 효율성이 최대 강점이다. 로켓프레시·로켓배송 등 빠른 배송부터 다른 도착일·시간 설정할 수 있는 기능까지 지속해서 추가하고 있다. 여러 풀필먼트 업체를 모아 플랫폼 역할을 하는 네이버와 달리 실상 물류 기업으로 불리는 쿠팡은 회사가 직접 그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판매자들이 적합한 물류방식을 찾기 전에 쿠팡이 먼저 솔루션을 제공할 수도 있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쿠팡은 효율성, 네이버는 다양성을 추구하는 플랫폼 전략이 판매자 페이지 구축, 정산, 결제, 풀필먼트 서비스 등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며 “쿠팡은 효율성을 무기로 대량 주문이나 사용자들이 자주 찾는 생필품 카테고리에서 강점이 있다면 네이버는 판매자·상품 다양성을 경쟁력으로 맞춤형 물류를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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