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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GCCD 후속 사이버 보안 웨비나’ 성료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원태)은 몬테네그로의 사이버보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글로벌정보보호센터(GCCD) 후속 사이버보안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GCCD(Global Cybersecurity Center for Development)는 KISA가 주도해 지난 2015년 6월 설립한 정보보호 역량강화 전담기구다. 개도국 대상 사이버보안관련 교육 및 기술지원을 제공한다.

이번에 열린 웨미나는 KISA, 세계은행(WB), 옥스퍼드대학이 동유럽 권역의 사이버보안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한 공동 협력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프로젝트는 KISA와 WB가 협의를 거쳐 2021년도 사이버보안 협력대상 국가를 선정 후, 옥스퍼드대가 개발한 국가 사이버보안 역량 진단도구를 바탕으로 해당 국가에 대한 사이버보안 성숙도를 진단하는 것이다.

KISA는 진단 결과와 현지 수요를 반영해 한국형 사이버보안 발전경험 사례 공유, 몬테네그로 국가 침해사고대응팀(CERT) 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은 ▲KrCERT/CC 자체 개발 시스템 소개 ▲한국의 침해사고대응체계(취약점 분석 사례별 사이버위협 대응전략)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웨비나에는 몬테네그로 국가보안원 등 15개 기관 36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21일부터 7월 9일까지 진행됐다. WB 엠마누엘 살리나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및 몬테네그로 사무소장은 “WB가 KISA GCCD 온라인 세미나를 통해 몬테네그로의 국가 사이버보안 역량강화를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동유럽 권역의 사이버보안 균형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ISA 최광희 디지털보안산업본부장은 “이번 세미나는 KISA가 WB와 협력을 이어온 개도국 사이버보안 역량강화 지원 공동 프로젝트의 마지막 프로그램인 만큼, KISA가 준비한 한국 사례가 몬테네그로의 국가 사이버보안 발전에 실제적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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