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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베니트, 사내 벤처 분사해 ‘프롭테크’ 시장 진출

(사진=코오롱베니트 제공)
(사진=코오롱베니트 제공)

[디지털데일리 강민혜 기자] 코오롱베니트가 사내 벤처 분사를 통해 ‘프롭테크(proptech, property+technology의 합성어)’ 시장에 진출한다.

코오롱그룹 IT서비스 전문기업 코오롱베니트(대표 이진용)가 사내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육성한 프롭테크 사내벤처 ‘리얼리랩’을 독립기업으로 분사한다.

코오롱베니트는 지난 2020년 3월 개최한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 입상작 중 부동산 매칭 플랫폼 ‘리얼리랩’을 1호 사내벤처로 선정, 약 1년간 지원했다.

리얼리랩이 출시 예정인 ‘리얼리’ 앱은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수요자 맞춤형 부동산 인공지능(AI) 컨시어지 플랫폼(Concierge platform, 고객 요구 대응 플랫폼)을 지향하는 서비스다. 부동산 매물을 찾는 매수자의 선택 기준에 맞춰 적합한 물건을 추천하는 게 장점이다. 사용자가 입력한 주요 활동 지역, 대중교통 소요 시간, 거래 금액, 평형 등을 기반으로 AI 분석 알고리즘 기반 적합 부동산 매물을 추천한다.

리얼리랩은 지난 1년간 한국부동산원·금융감독원·생활안전지도 등 공공데이터를 포함해 총 77개 기관의 외부 데이터를 추출해 분석했다. 최적 매물 추천·대중교통 기반 소요 시간 측정·예상 거래가 도출 등 AI 활용 알고리즘 서비스를 개발해 특허·상표권 출원도 진행하고 있다.

김효석 리얼리랩 대표는 “리얼리 앱은 거래에 초점을 맞춘 기존 부동산 앱과 달리 수요자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라며 “스트레스 없는 집 구하기를 모토로 부동산 플랫폼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이진용 코오롱베니트 대표는 “아이디어 공모와 사내벤처 육성을 통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조직문화를 만들 것”이라며 “사내벤처 성공을 위한 지원,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투자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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