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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코로나19 방역체계, SKT ‘누구 케어콜’ 도입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7월 이후부터 인공지능(AI)이 코로나19 자가격리자, 백신 접종 등 직원이 직접 안내하던 모니터링 서비스 업무를 대신한다.

광주광역시는 코로나19 안전한 방역체계 구축과 효율적 관리를 위해 제안사 SK텔레콤과 AI ‘누구(NUGU) 케어콜’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광주광역시와 SK텔레콤은 코로나19 상황대응 및 효율적 관리를 위한 ‘누구 케어콜’ 사업에 공동 협력한다. 광주광역시는 누구 케어콜이 산하기관 등에 적극 도입·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SK텔레콤은 해당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한다. 양 측은 감염병 관련 AI서비스 개발 및 보급, 데이터산업 육성 등에 있어 상호 우호적 관계를 지속하기 위해 노력한다.

누구 케어콜은 자가격리자 발열, 체온, 기침, 목 아픔 등을 확인하고 안내하기 위한 ‘코로나 케어콜’과 백신 접종 대상자 일정 사전 안내 및 접종 후 이상 반응 여부를 확인하는 ‘백신 케어콜’ 서비스로 구성된다. 기존 통신망에 구축돼 별도 앱이나 기기 없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SK텔레콤에서 실시간 관제를 통해 대응한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백신 접종 등 계속된 방역 활동으로 지쳐있는 전담 공무원 업무가중(피로도)이 70% 이상 경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광주광역시는 감염병 관련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데이터산업 육성, 산업생태계 조성 등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실현을 위해 SK텔레콤과 지속 협력하기로 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SK텔레콤에서 제공한 인공지능 누구 케어콜 서비스를 활용해 광주에서 코로나19 상황이 하루빨리 종식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감염병 대응 AI솔루션 개발, 데이터산업 육성, 산업 생태계 조성 등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실현을 위해 SK텔레콤과 협력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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