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G마켓·옥션·G9를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시각장애인들의 편리한 쇼핑을 지원한다.
이베이코리아 간편결제 ‘스마일페이’가 시각장애인용 스크린리더(화면낭독기) 매뉴얼을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스마일페이는 이베이코리아가 2014년 선보인 간편결제 서비스다. 스크린리더는 쇼핑몰 화면 텍스트를 음성으로 바꿔 읽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베이코리아는 스크린리더 사용자들이 스마일페이 결제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제공한다. 매뉴얼 페이지는 마이스마일페이 홈페이지 메인 화면 최하단에 위치한 푸터(footer) 메뉴를 통해 접근할 수 있다.
스마일페이 간편결제 매뉴얼은 시각장애인들이 스크린리더를 이용해 스마일페이 서비스를 이용할 때 신용·체크카드, 계좌 간편결제 정보 등록을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시각장애인용 스크린리더 프로그램 중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센스리더를 기준으로 제작됐다.
단 스마일페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G마켓·옥션 회원가입 여부와 관계 없이 스마일페이에 회원가입을 해야한다.사용자정보 등 입력이 많은 페이지 특성상 시각장애인 사용자 패턴을 고려해 PC용으로 우선 보급한다. 마이스마일페이 페이지 내에는 대체텍스트가 적용돼 있다.
앞서 이베이코리아 스마일페이는 지난해 8월 결제 비밀번호 입력 접근성을 높였다. 비밀번호 자판은 보안을 위해 개인별 커스텀 키패드(자판) 구성이 바뀌며 보안상 이유로 그간 대체텍스트를 제공하지 못했다.
스마일페이는 ARS인증을 통해 보안 이슈를 해결하여 대체 텍스트를 제공하고 마우스가 아닌 키보드로도 연속 입력이 가능하도록 바꾸었다. 스크린리더 사용시 화면을 읽는 순서나 화면 상태 변화를 인식하는 부분도 더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개선했다.
이외에도 판매자들이 상품 등록시 웹접근성을 고려한 상품등록이 가능하도록 판매교육센터인 이베이에듀 유튜브 채널에서 판매자를 위한 시각장애인 웹접근성 교육 영상을 무료 제공 중이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스크린리더 사용자들이 스마일페이 결제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문패턴인식 등을 통한 모바일 스크린리더 매뉴얼 제작 등 지속적인 웹접근성 향상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스마일페이 이외의 다른 서비스들에도 스크린리더 매뉴얼을 확대 적용해 시각장애 고객의 편의 증진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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