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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호국영웅 유가족 찾는다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물리보안기업 에스원이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손잡고 6·25 전사자 유해발굴 홍보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에스원에 따르면 유해발굴사업에서 중요한 것은 유가족의 DNA 등록이다. 유해가 발굴되면 신원 확인을 위해 등록된 유가족 DNA와 대조 절차를 거친다. 유가족 DNA가 많이 확보될수록 유해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는 뜻이다.

유해발굴사업을 통해 수습된 6·25 전사자의 유해는 1만2000여구에 달한다. 하지만 이중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 호국영웅은 164구에 불과하다. 유가족의 적극적인 DNA 등록이 절실한 이유다.

이에 에스원은 유가족들의 DNA 등록을 독려하기 위해 전국 출동 차량에 홍보 스티커를 부착하고 고객에게 안내 리플릿을 전달하는 등 출동 인프라를 활용한 홍보 활동을 지원한다. 자사 홈페이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관련 내용을 게시한다는 계획이다.

에스원 관계자는 “사회공익적 기업으로서 호국영웅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전국 출동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사회공익 활동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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