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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방문에 집까지 관리…다양해진 '홈케어 서비스', 왜?

-에어컨·세탁기 등 대표 가전 중심으로 관리 서비스 늘어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사후서비스(AS)가 진화하고 있다. 제품이 고장 났을 때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고장이 나지 않은 제품도 살펴주고 집 환경까지 돌봐주는 서비스가 늘고 있다.

7일 가전 업계에 따르면 '홈케어 서비스' 도입이 확대 추세다. 렌털 제품뿐 아니라 일반 구매한 생활가전과 집에 대한 도움 서비스 수요가 높아졌다.

삼성전자는 삼성전자서비스와 '삼성케어플러스' 서비스를 선보였다. ▲에어컨 ▲세탁기 ▲청소기 ▲TV 등 각종 제품에 적용된다. 제품 상태나 특성에 따라 점검과 소모품을 교체해준다. 정기 방문 외에도 이사나 제품 설치 때 함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가전 세척 서비스'를 운영한다.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대상이다. 엔지니어가 고압세척기나 스팀살균기 등 전문 장비를 이용해 관리한다. 세척서비스를 이용해 수리를 받거나 소모품을 교체할 경우 2개월 동안 품질을 보증받을 수 있다.

가전유통업계 역시 각종 가전 및 집안 관리를 선보이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에어컨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품목에 홈케어 서비스를 운영한다. ‘CS마스터’가 제품에 따라 자외선 살균이나 외부 광택 서비스를 선보인다. 가전제품 구매 시 정기 방문 관리 서비스를 함께 구매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 ‘가전케어십’을 만나볼 수 있다.

전자랜드는 집안 청소 전문 회사 메리메이드코리아와 협력해 홈케어 서비스를 출시했다.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매트리스 관리와 집안 내 욕실 등 각종 공간 청소를 제공한다. 이사나 입수 청소도 제공한다.

렌털업계는 집 전체로 눈을 돌렸다.

코웨이는 '아파트 환기장치 케어 서비스'를 개시했다. 아파트 환기장치는 주로 천장에 위치해 직접 청소가 어렵는 점에 착안했다. 7단계 아파트 환기장치 관리를 제공한다. 냄새를 잡아주는 '에코탈취'도 지원한다.

교원은 '홈케어 서비스'를 확장했다. ▲에어컨 ▲세탁기 ▲매트리스 등이다. 모든 서비스에 '분해세척 서비스' 1회를 포함한다. 실내 공간 전체를 살균 소독하는 '에어살균 서비스'도 지원한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가전 전반적으로 수요가 늘고 집에 있는 시간이 전문적인 관리에 대한 요구가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백승은 기자>bse1123@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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